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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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수, 공식사과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기사입력 2011.01.31 07:16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하지원 동생 배우 전태수가 자신의 음주 후 폭행사건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공식 사과했다.
 
전태수는 30일 저녁 '연기자 전태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주요 언론사에 전달했다.
 
이 편지에서 그는 "29일 오랜만에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술이 과한 탓에 절대로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을 하고 말았다"며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이어 "택시기사분과 언성이 오갔고, 그 와중에 마찰이 있었다"며 "그 순간 택시기사분께 잘못을 정식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경찰이 출동하였을 때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태였다"며 "술에 취해 발생한 행동이었다고 변명하고 싶지 않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만큼 지금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기사분과 경찰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또 데뷔 후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없으면 연기자 전태수도 없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성숙하지 못한 행동을 하였다"며 "저를 위해 애써주신 가족과 소속사식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금할 길 없다. 그리고 제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깊이 뉘우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제 막 시작한 연기자로서 더 열심히 겸손하게 배우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드라마에도 폐를 끼치게 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얼굴을 알리고 이름을 알리고 사는 직업을 택한 배우로서, 책임감과 진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성숙하고 진실한 삶을 살겠노라고 다짐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29일 새벽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서 술에 취한 채 택시에 승차해 택시기사 송모씨와 실랑이 끝에 송씨를 때리고, 이를 말리는 마포경찰서 서강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에게도 폭력을 휘둘러 불구속 입건됐다.
 
전태수는 '몽땅 내 사랑'에서 진지하지만, 빈틈도 많은 전실장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사건으로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 측은 전태수의 하차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전태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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