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영웅으로 떠오른 이충성(일본명 리 타다나리)이 그룹 '슈가'출신 아유미와 열애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1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짜릿한 결승골을 터트린 뒤 보여줬던 화살 세리머니 또한 연인 아유미를 향한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30일 이충성은 카타르 도하 소재 칼리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8분 마에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뒤 11분 만에 나가모토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왼발 발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일본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
제일 교포 3세 출신인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가을 쯤 부터 교제를 해왔으며, 가족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한다.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 소속인 이충성이 오프 시즌이나 원정 경기 때, 이충성의 가족이 운영 중인 불고기 집을 함께 방문한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10년 3월, 일본 잡지 '여성자신'을 통해 알려졌다.
이충성은 지난 2008년 일본 국적을 취득, 23세 이하 일본 대표 팀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활약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열애설 보도시 이충성을 "182cm의 장신에 미남 스트라이커"라고 표현했다.
일본에서 '아이코닉'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 중인 아유미는 삭발풍의 '베이비 쇼트' 헤어로 일본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일본에서 7개의 CF에 동시 출연하는 등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 = 이충성(우측) ⓒ 이충성 블로그]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