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루아멜(LUAMEL)이 2년 만의 단독 공연을 성료했다.
루아멜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프리즘홀에서 단독 공연 'LUAMEL LIVE AT PRISM HALL'을 진행했다.
이날 루아멜은 유니버설뮤직 계약 이후 첫 단독 콘서트이자 2년 만에 개최한 오프라인 공연에서 약 2시간 동안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첫 곡 'River (리버)'를 시작으로 'Covet (코벳)', '화장을 할 때까지' 등 총 21곡을 흔들림 없는 무대 장악력으로 선보였다. 몽환적인 사운드로 구성된 루아멜의 곡들은 매 무대 이후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또 루아멜은 기존 발매곡과 신곡 외에도 오프라인에서 처음 선보이는 곡들을 포함한 셋리스트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무대를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아직 발매되지 않은 신곡도 깜짝 공개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루아멜은 꾸준한 무대와 공연으로 쌓은 경험이 드러나는 '공연 베테랑'다운 퍼포먼스도 펼쳤고, 무대 중간마다 곡에 대한 설명과 비하인드, 그리고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흥미로운 공연을 이어나갔다. 공연 이후에는 관객들만 참여할 수 있는 멤버들과의 팬미팅 및 사인회도 진행돼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지난 2018년 싱글 앨범 'Untitled (언타이틀드)'로 데뷔한 이후 신비롭고 몽환적인 감성으로 진보하는 밴드의 색깔을 보여준 루아멜은 콘서트 장을 감동으로 물들이며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한편 루아멜은 지난해 5월 유니버설뮤직의 첫 번째 전속 밴드로 합류해 다수의 싱글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난해 11월 발표한 'Live Session #1(라이브 세션 #1)'으로 국내 최대 인디 음악 전문 유통사 미러볼뮤직이 발표한 K-인디 차트에 16위로 진입하는 것은 물론, 코지팝(KozyPop)의 새로운 프로젝트 첫 주자로 낙점되는 등 글로벌 음악 씬에서 주목 받고 있다.
사진=유니버셜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