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윤승재 기자) KBO리그 최초의 기록이 써졌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KBO 최초의 기록을 썼다.
삼성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6-6으로 비겼다. 이로써 삼성은 1차전 3-3 무승부에 이어 2차전까지 무승부를 거뒀다.
8회말까지 삼성은 패색이 짙었다. 달아날 때 달아나지 못한 삼성은 8회말까지 3-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9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만루 기회를 잡았고, 2사 만루 상황서 이원석의 동점 싹쓸이 적시타가 터지면서 패배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편, 더블헤더 1,2차전 연속 무승부는 KBO리그 최초의 일이다. 아울러 동일 대진 연속 무승부도 6번째로 진귀한 기록이었다.
KBO가 후반기 연장전을 한시적으로 폐지하면서 나온 진기록이다. 연장전이 폐지되면서 무승부가 많아졌고, 이날 경기 역시 연장전 없이 치러져 KBO리그 최초의 더블헤더 연속 무승부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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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