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가레스 베일이 부상을 입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 시간) "가레스 베일은 베르나베우에서 훈련을 마친 후 오른쪽 다리에 붕대를 감고 레알 마드리드의 팀 버스에 절뚝거리며 올라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임대로 활약했던 베일은 올여름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해 라리가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반등을 꿈꿨다.
또한 베일은 지난 9월 A매치 기간 웨일스 축구 대표팀으로 핀란드, 벨라루스, 에스토니아와의 맞대결에 모두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벨라루스전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 베일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훈련 중 오른쪽 다리 부상을 입고 절뚝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버스 계단에 오를 때 다리를 구부리지 못했고, 부상 부위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 다리를 똑바로 세웠다.
매체는 "베일은 부상으로 오는 13일 치러지는 셀타비고전에 제외됐고, 한 달 이상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포함해 레알의 중요한 7경기에 결정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베일의 부상이 깊어지면 오는 10월 9일과 12일에 치러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두 경기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켓' 기준으로 베일은 토트넘 시절과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총 34번의 부상을 기록하게 됐다. 2009년 처음 부상을 당했던 베일은 셀타비고전 명단 제외를 포함해 총 794일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