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공명과 NCT 도영이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공명의 일상이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명은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을 공개했고, 집안 곳곳에는 공명과 도영 형제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공명 어머니는 스태프들을 위해 김밥 도시락과 편지를 준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공명 매니저는 "공명 씨가 예능 울렁증이 있다. 이번 '전참시'를 계기로 예능 울렁증을 극복했으면 좋겠다"라며 제보했다. 공명은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고, 동네 산책을 하며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했다.
또 도영이 본가를 찾았고, 먹고 싶었던 음식을 만들기 위해 장을 봐왔다. 공명은 "스케줄이 없을 때 본가에 오면 자기가 하고 싶은 요리를 한다"라며 설명했다.
도영은 공명이 어색하게 행동할 때마다 "왜 그러냐. 왜 먹고 바로 치우는 척하냐. 충격적으로 부자연스러웠다. 자연스럽게 하자"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도영 역시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고, 공명은 "내가 작가님들한테 내 동생은 예능 잘해서 오면 편할 거라고 했다"라며 하소연했다.
도영은 "'홍천기' 티저 봤다. 내가 한 번 보려고. 인스타로 홍보도 해주겠다"라며 안부를 물었고, 공명은 "진짜 안 하던 거다"라며 못박았다. 도영은 "나 덕분에 백만 팔로워 넘었다고 좋아할 때는 언제고. 어이가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도영은 부대찌개와 두부구이를 완성했고, 남다른 요리 솜씨를 자랑했다. 도영은 "거기 (스튜디오) 가서도 이야기해라. 이영자 선배님이나 그런 분들에게 이야기해라. 이 두부도 유명해지고 싶을 거다"라며 당부했다.
더 나아가 공명은 공명 어머니가 골라놓은 어린 시절 사진들을 공개했고, 도영은 "자랑하라고 했구나"라며 거들었다.
특히 공명 매니저는 도영을 녹음실에 데려다줬다. 도영은 "이제 이거 나가면 형과 나를 다시는 예능에서 찾지 않을 거다. 형은 무조건이다. 매니저님 처음이자 마지막 예능일 거다"라며 걱정했다.
그 과정에서 공명은 신곡 녹음 현장을 구경했고, 정우가 등장했다. 정우는 "형의 형이기도 하고 내적 친분이 있었다. TV에서 나오면"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공명은 "나도 그렇다"라며 공감했다.
그뿐만 아니라 도영과 정우는 신곡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