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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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권혁수와 엇갈린 커플…펜싱 김준호 특별출연 "같은 회사" (SNL코리아)[종합]

기사입력 2021.09.11 22:59 / 기사수정 2021.09.11 22:59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SNL 코리아' 하지원이 권혁수에게 직진했음에도 계속해서 엇갈리는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두 번째 호스트로 배우 하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하지원은 권혁수와 러브라인을 그려냈다. 두 사람은 샷을 6개 추가한 커피가 나왔다는 말에 본인의 커피로 착각했고 권혁수는 "저처럼 6샷 추가는 처음 봤다"라며 신기해했다. 이후 하지원은 자신의 전화번호가 적힌 휴지를 건넸고 "오늘 저녁에 잠깐 보실래요?"라며 만남을 제안했다.

권혁수는 흔쾌히 받아들였으나 이후 실수로 커피를 흘렸고 전화번호가 적힌 휴지로 커피를 닦았다. 하지만 이미 하지원은 자리를 떠났고 연락할 수단이 사라진 권혁수는 소리 지르며 절규했다. 한편 하지원은 친구에게 "나랑 취향이 똑같다. 나랑 운명인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선수 김준호가 특별 출연했다. 김준호는 최근 하지원과 같은 소속사와 계약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김준호는 'SNL 코리아' 하지원 편에 특별 출연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김준호는 하지원의 연락처를 찾고자 출입자 명부를 살펴보려는 권혁수를 막았고 출입자 명부 파일로 펜싱을 하듯 권혁수를 찔러 폭소를 자아냈다.

권혁수는 하지원을 찾고자 전단지를 돌리는가 하면 탐지견을 투입하는 노력을 보였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하지원은 예쁘게 옷을 차려 입고 오지 않는 권혁수를 기다렸다. 결국 권혁수는 하지원을 애타게 불렀고 운명처럼 바로 앞에 있던 하지원과 마주쳤다. 하지원은 권혁수의 손에 전화번호를 적어주며 "내일은 꼭 연락해라"라고 당부했다. 권혁수는 기쁜 마음에 입을 틀어막고 웃었고 전화번호가 그의 얼굴에 묻으며 두 사람의 만남은 다시 불투명해졌다.

또한 외계인에게 지구가 침략당한 후 상황을 그려내는 '지구침공' 코너도 그려졌다. 신동엽은 겁을 먹은 이소진, 권혁수에게 "아무도 믿지 말아라. 여긴 전부 한국인의 모습을 한 외계인들 투성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한 사람이 나타났고 그는 '당기시오'라고 적혀있는 문을 보고 문을 당겼다. 이를 본 신동엽은 그에게 총을 쏘며 "한국 사람들은 '당기시오'가 쓰여있더라도 곧바로 당기는 법이 없다. 일단 한 번 민 후에 '당기시오'를 보고 문을 당긴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D.P'의 정해인을 패러디한 정상훈도 등장했다. 그는 본인이 정해인이라고 주장했고 이소진은 "정해인 아니다. 빨리 쏴라"라고 소리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동엽은 한국인들의 특징을 완벽하게 파악하며 많은 외계인들을 찾아냈다. 신동엽은 권혁수와 이소진을 안전한 곳으로 보냈고 두 사람은 고마워하며 "나중에 밥 한 끼 먹자"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러면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자고 말했고 권혁수는 "당신도 외계인이었다. '밥 한 끼 먹자'는 건 한국에서 인사다"라며 한국인들의 특징을 설명했다.

사진=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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