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슈퍼주니어 은혁이 가족들을 숙소로 초대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은혁이 가족들을 슈퍼주니어 숙소에 초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혁은 "도배 공사를 하게 돼서 3~4일 정도 못 가게 됐다. 코로나 상황 때문에 숙소도 갑자기 급하게 구하는 게 쉽지 않아서 제가 특별히 스페셜한 장소를 준비했다"라며 밝혔다.
이어 은혁은 가족들을 슈퍼주니어 숙소로 데려갔다. 은혁은 "규현이가 마침 부산에 가 있다. 뮤지컬 때문에. 숙소가 비어 있는 상황이라서 가족들을 초대했다"라며 설명했다.
은혁은 "나는 얹혀있는 느낌이라서 규현이 사진이 많다. (규현 방) 여기는 들어가면 안 된다"라며 귀띔했다.
이어 은혁은 TV 사용법을 모른다며 규현과 통화했고, 가족들이 숙소에 오게 된 소식을 전했다. 은혁 어머니는 "금을 그어놔서 좀 그렇다"라며 털어놨고, 규현은 "다 같이 사용하는 공간이다. 은혁 형 집이다"라며 해명했다.
또 은혁은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비워야 했다. 은혁은 아무도 오지 않는다고 장담했지만 동해가 등장했다. 동해는 근처에서 스케줄을 마쳤고, 다음 스케줄까지 남는 시간 동안 식사를 하기 위해 들렀던 것.
동해는 은혁 가족들을 보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동해는 1인분 밖에 되지 않는 샐러드를 은혁 아버지에게 나눠줬고, 은혁 아버지는 동해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동해는 화장실에 간다며 은혁 아버지를 피했고, 은혁에게 전화를 걸었다. 동해는 "어디냐. 어머니, 아버지, 누나는 숙소에 있는데"라며 의아해했고, 은혁은 "네가 어떻게 아냐. 숙소 갔냐"라며 깜짝 놀랐다. 동해는 "나는 서너 시간 있으려고 했는데 지금 가야 하나"라며
특히 은혁 아버지는 동해에게 화분을 같이 옮기자고 말했다. 은혁 아버지는 화분을 들다 손에서 놓쳤고, 화분은 산산조각 났다.
은혁 누나는 "이거 만지지 말라고 했다"라며 걱정했고, 은혁 아버지는 "동해가 운동도 하고 힘도 좋아서 같이 들려고 했다"라며 변명했다. 은혁 누나는 "왜 동해 이야기를 하냐. 아빠가 하지 않았냐"라며 만류했다. 동해는 스케줄을 하러 간다며 서둘러 숙소를 떠났다.
이후 은혁은 숙소로 돌아왔고, 화분이 깨진 것을 알았다. 은혁은 여유로운 가족들의 모습에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불편한 기색이 없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