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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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전혜빈, 윤주상 극단적 선택 암시 편지에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21.09.11 21:17 / 기사수정 2021.09.11 22:3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의 친부가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48회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 이광식(전혜빈), 이광태(고원희)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봉자(이보희)는 이광남과 이광식의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이광남과 이광식 역시 이철수(윤주상)의 친딸이 아니었고, 오봉자는 두 사람의 친부에게 받은 각서를 보여줬다.

오봉자는 이철수의 일기장에 대해 "형부 남자로서 모든 걸 다 포기하고 그때부터 너희들 아버지로만 사셨어. 형부는 너희들 셋 친아버지 흔적, 각서 다 남기셨어. 최근까지 뒤를 캐서 어디서 뭐 하는지 기록해두셨더라. 이 일기장은 네 아버지가 피눈물을 찍어서 쓴 일기장이야"라며 밝혔다.

오봉자는 "이걸 왜 오늘까지 간직하신 줄 아니? 만에 하나 너희들이 친아버지 찾을까 봐 핏줄은 찾아줘야 한다면서 갖고 계셨어. 그러면서도 너희들이 이거 보게 될까 봐 두려워하셨다. 너희들이 친아버지 아니라고 외면할까 봐"라며 눈물 흘렸다.



이후 이광식은 친부가 운영하는 식당에 다녀왔고, 이광식 친부 역시 삼계탕을 밀키트로 판매 중이었다. 이광식은 이광남에게 친부를 만났다고 고백했고, "식당 하는 거 있지. 식당 하면서 삼계탕 파는 거 보고도 기가 막혔는데 한 그릇 시켜놓고 먹을 수가 없어서 손도 안 대고 그냥 나왔어. 그 사람이 막 쫓아오는 거야"라며 설명했다.

이광남은 "뒤늦게 널 알아본 거야?"라며 기대했고, 이광식은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어. 돈 주러. 왜 손도 안 대고 돈 놓고 가냐고"라며 덧붙였다. 이광남은 "그거 딱 너잖아"라며 깜짝 놀랐다.

이광식은 "집에 오면서 이거 하나는 확실히 알겠더라. 우리 아버지 아니었으면 내가 어떤 인생을 살았을지. 오늘날 이렇게 이광식으로 살면서 언니도 만나고 광태도 만나고 이렇게 결혼도 하고. 이런 내 인생은 없었겠구나. 허공에 그냥 바스러져버리는 먼지도 안 됐겠구나. 어쩌면 이 세상에 태어나지도 못했겠구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광남은 "그래서 네 마음은 어떠니? 편안해졌니?"라며 걱정했고, 이광식은 "분명한 건 다시는 찾아가지 않을 거라는 거. 그 사람하고 난 아무런 인연도 아닌 거라고 정리했어. 저절로 그런 마음이 들었어. 아쉬움도 없고 미련도 없고. 나 식당 한다고 했을 때 아버지가 왜 그렇게 화내면서 말리셨는지 알 거 같아. 언니는 궁금하지 않아?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한 번은 봐야 하지 않나 그런 느낌"이라며 질문했다.

이광남은 "나도 밤새 생각해 봤는데 난 겁나. 확인하는 게 무서워.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게 두려워. 넌 참 용기 있다"라며 못박았다.



특히 이광태는 이광식과 이광남 앞에 나타났다. 이광식은 이광태를 집으로 데려가 밥상을 차려줬다. 이광남과 이광식은 이광태에게 자신들 역시 이철수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렸다.

또 이철수는 생일을 앞둔 상황에서 자취를 감췄고, 이광남과 이광식, 이광태는 이철수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이광식은 이철수가 남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편지를 발견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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