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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부상자 현황,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기사입력 2021.09.11 17:2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 함덕주가 1군 엔트리 복귀를 앞두고 있다.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도 캐치볼 훈련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차우찬의 1군 엔트리 복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류지현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9차전을 앞두고 부상 선수들과 관련한 보고 내용을 밝혔다. 

지난 5월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함덕주는 뼛조각이 돌아다니던 왼쪽 팔꿈치의 통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웠다.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한 함덕주는 지난 4, 9일 두산, SSG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⅔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1군에 올라 와도 문제가 없겠다고 판단했다. 화요일에 합류할 예정이다"라며 "함덕주 선수 스스로도 여러 생각을 갖고 복귀를 준비했을 거다. 코치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는데, 지금이 1군에 올리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등 근육 미세손상으로 이달 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수아레즈는 다음주 중으로 본격적인 투구 훈련에 돌입한다. 류 감독은 "다음주 수요일(15일)이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지 2주가 되는 날인데, 이날부터 캐치볼 훈련에 들어간다"며 "공을 만지기 시작한 시점부터 선수가 느끼는 감각이 굉장히 중요할 텐데, 향후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지켜 봐야 하고, 그 뒤에 다음 단계로 넘어갈지 여부를 정하려 한다"고 밝혔다.

함덕주와 수아레즈의 복귀와 재활이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차우찬의 재활에는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7월 왼쪽 어깨 극상근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한 차우찬은 1년 가까이 재활을 거쳤는데,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이후 통증이 재발했다. 

류 감독은 "차우찬 선수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캐치볼 훈련에 들어갈 준비도 한 상태였지만, 통증 부위가 정상적으로 돌아 오지 않는 상태이기에 훈련을 멈췄다"며 "재활을 계속 이어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공을 던지는 훈련을 멈췄고, 지금은 선수의 몸 상태를 지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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