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12
연예

남능미 "♥정영모=마당쇠, 40대 기운"...무병장수의 교과서 (골든타임)[종합]

기사입력 2021.09.10 20:10 / 기사수정 2021.09.10 20:10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골든타임' 배우 남능미가 무병장수의 교과서로 등극했다.

10일 방송된 TV CHOSUN '순간의 선택 골든타임'(이하 '골든타임')에서는 걸어 다니는 시청률 보증 수표 76세 배우 남능미가 출연했다. 

이날 데뷔 54년 차 국민배우 남능미는 행복가득한 전원생활을 공개했다. 아침부터 장작을 패는 소리에 김태균이 "집에 마당쇠가 따로 있냐"라고 물었다. 아침부터 박력 넘치는 도끼질을 하는 남편 정영모의 모습에 남능미는 "마당쇠를 따로 두고 산다"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아침 일찍 마당에 자란 풀들을 뽑던 남능미는 "힘들어도 일하는게 좋다"라며 힘든 기색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원 생활 10년 차인 남능미는 '골든이'이에게 남편이 손수 만든 돌길부터  마당 한 편에 핀 분홍 장미와 마당 뒤편 아지트 공간도 공개했다. 아지트 공간에는 사과, 포도, 대추나무, 자두 나무 등 없는 게 없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집안 전체를 행운목으로 디자인한 남능미는 "방충과 피톤치드를 위해 선택했다"라며 자신의 집을 소개했다. 이어 2층을 소개하던 남능미는 "계단을 왕복 20번씩 오른다"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뷰가 너무 좋은 주방과 거실을 소개하던 중 제작직은 냉장고 5개가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남능미 집 현관 냉장고에는 식재료들로 가득차 있었다. 이에 최은지는 "거의 식당같다. 제보자가 왜 큰손이라고 했는지 알겠다"라고 했다.

이어 식재료 냉장고에서 견과류를 꺼낸 남능미는 "견과류를 꼭 먹는다. 남편과 각각 5개씩 먹는다"며 "콩 한쪽도 똑같이 나눠 먹는다"라며 매일 먹고 있다고 했다. 영상을 보던 김태균이 "건강하셔서 영양제를 종류별로 먹는 줄 알았다"라며 견과류를 매일 먹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남능미는 "저희는 영양제보다 먹는 음식으로 모든 건강을 채운다. 10년 째 견과류를 먹고 있다"며 "아침에 호두 5알, 브라질너트 1알, 땅콩 7개, 아몬드 5개 똑같이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남능미는 '예쁜아'라고 부르는 팔목을 다친 친한 동생의 연락을 받았다. 이에 동생을 위해 남다른 크기의 반찬 통에 담긴 나물 반찬들과 과일, 옥수수 30개를 준비하며 큰 손 면모를 보였다. 또, 물건을 옮기기 전 남능미 부부는 허리보호대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천하장사급 기운으로 무거운 물건을 번쩍 옮기는 정영모 씨. 남능미는 "우리 남편이 40대 기운이다"라며 70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체력을 자랑한다고 했다.

허리보호대를 착용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남능미는 "필수 같다. 허리 건강 예방 차원에서 착용한다"며 "무거운 물건이나 밭일 할 때는 허리를 조심해야 하니 착용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직접 만든 잡채부터 공용 텃밭에서 키우는 토마토를 지인들에게 나눠주려는 남능미. 그 모습을 보던 김태균은 "선생님 옆 집에 살아야 할까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텃밭에서 싱싱한 재료를 딴 후 4인분 치고는 많은 연잎밥을 만들던 남능미는 "소고기, 돼지고기 골고루 먹어야 하지 않냐"며 "우리 집 촬영오면 그냥 보내기가 싫다"라며 제작진도 함께 먹을 엄청난 양의 고기를 꺼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연잎밥이 되는 동안 쉬지 않고 제자리 걷기 운동을 하던 남능미. "우리 부부가 조깅을 좋아한다. 하루 30-40분 씩 하는데 요즘 코로나라 나갈 수 없다"라며 음식 하다가 시간 나면 걷기 운동을 한다고 했다.

그녀의 건강 비결을 지켜보던 신동진 의사는 "무병장수의 비밀이 또 하나 나왔다. 제자리 걷기는 혈관 탄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라며 좋은 행동이라고 했다. 이날 건강 점수 만점인 무병장수의 교과서인 남능미의 일상. 이에 강준희 의사는 "무병장수의 핵심은 청춘샘 즉, 성장 호르몬이다", 신동진은 "65세 노인 인구의 3분의 1이 성장 호르몬 결핍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균은 "남능미 씨는 흔한 혈관 질환이 하나도 없고, 관절 건강 이상도 없으시다. 성장 호르몬을 잘 관리하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남능미는 "특별히 관리하는 게 없다. 얼마 전 타 방송에서 근육량 검사를 했는데 평균보다 많다고 했다"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남능미의 건강 비결로 딸이 사다 줬다는 물에 타서 먹고 있는 초유 단백질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