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5:13
자유주제

[오늘의 화제] 일본 화산 피해 확산…안철수 이효리 굴욕 선사

기사입력 2011.01.30 01:56 / 기사수정 2011.01.30 01:56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29일 인터넷상에는 '일본 화산, 28일 4번째 분화…피해 확산', '안철수, 이효리에 굴욕 선사…"이름이 이상해"', '[아시안컵 결산] 한국-일본-호주 '정착된 아시아 3강''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일본 화산, 28일 4번째 분화…피해 확산


일본 신모에다케(新燃岳) 화산이 28일 오후 4번째 분화를 일으킨 가운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분화는 26일의 최초 분화에 이은 4번째 분화다.

일본 지지통신, 후지TV 지역 네트워크 FNN, TBS 지역 네트워크 J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가고시마 기상대는 28일 오후 1시 경, 일본 큐슈 남부의 신모에다케 화산(1421m)에서 또 다시 폭발적 분화가 관측되어 연기가 약 1000m 높이까지 치솟았다.

일본 기상청에 의하면 26일 아침 발생한 화산성 미동은 28일 오후도 계속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화구에서 약 2km 이내에서는 분화에 수반되는 큰 분석(噴石)이 날아올 우려가 있다고 한다.

또한 도쿄대지진 연구소가 28일 오전, 상공으로부터 관측한 바에 의하면 신모에다케의 화구에 직경 수십 미터의 용암돔(강한 용암이 단 한번에 분출하여 굳어서 생긴 종을 엎어놓은 모양의 화산)이 출현했으며, 화구 남서 측에는 소규모의 화쇄류(화산의 폭발로 인해 화산재, 연기, 암석 등이 뒤섞인 구름이 고속으로 분출되는 현상)가 500~600미터 흐른 흔적이 발견됐다.



또한 가고시마, 미야자키 등 인근 지역에는 화산재가 계속 쌓여 거리가 회색으로 변했다. 이에 주민들은 계속해서 재를 처리해야하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화산의 분출 때마다 날아오는 분석은 밤알 크기만 한 것들도 관측되고 있으며, 이는 자동차 유리, 가축의 축사 지붕등을 파손하는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농작물의 피해, 온천 시설의 영업 중지에 의한 관광 산업의 영향 등도 피해로 나타나고 있으며, 화산재의 제거 작업 중에 63세의 남성이 사다리로 부터 추락,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에서는 27일 오후 3시 41분경에 있었던 화산 분화 장면이 공개됐다. 연기가 잦아 들고 있던 모습(▲사진 좌측), 30초 뒤 연기가 크게 솟아오르는 모습(▲사진 우측)이 보인다.



② 안철수, 이효리에 굴욕 선사…"이름이 이상해"

가수 이효리가 카이스트 석좌교수인 안철수에게 '이름 굴욕'을 당했다.

28일 방송된 MBC <2011, 신년특집 안철수와 박경철>에서 안철수 교수는 "이효리 씨 아시죠?"라는 질문에 "이름이 이상하네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재차 "이효리, 정말 모르시나요?"라는 질문에 안철수 교수는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김제동이 "선덕여왕은 시청률 40%가 넘는 국민 드라마다"라고 소개하자 안철수는 "고현정 씨와 이효리 씨가 같이 나와요?"라고 물어 김제동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효리 굴욕", "안철수 교수는 신문을 안보나봐" 등의 반응을 남겼다.


 
③ [아시안컵 결산] 한국-일본-호주 '정착된 아시아 3강'

동아시아와 중동으로 대변되던 아시아 축구가 변했다.

중동의 몰락과 호주의 출현으로 어느새 아시아 축구는 대한민국, 일본, 호주의 3강 체제가 확립됐다.

16개국 386명의 선수가 아시아 정상을 놓고 다퉜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대망의 결승전, 일본-호주전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51년 만의 왕의 귀환을 외쳤던 대한민국과 아시안컵 도전 2회 만에 정상을 꿈꾸는 호주, 아시안컵 최다우승에 도전하는 일본과 자존심 회복에 나선 중동 축구 등 저마다 목표를 가지고 22일간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일본과 호주가 끝까지 생존한 가운데 2011 아시안컵은 아시아 축구의 판도가 3강으로 굳어졌음을 몸소 보여준 대회였다.

지난 2006년, 호주가 오세아니축구연맹(OFC)를 탈퇴하고 AFC로 넘어오면서 중동축구는 서서히 흔들렸다. 급기야 중동축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서 동아시아와 호주에 밀리며 본선에 단 한 국가도 진출시키지 못했다. 중동 국가가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한 것은 지난 1974년 서독 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다.

남아공 월드컵의 먹칠을 뒤로하고 중동은 축구계에 신흥 세력으로 떠올랐다.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개최와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의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당선은 중동세에 기름을 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중동축구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내심 부활의 발판으로 삼았지만, 8강서 모두 비중동 국가에 밀려 탈락했다. 이란은 한국에, 카타르는 일본, 요르단은 우즈베키스탄, 이라크는 호주에 무너졌다.

그사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시아 축구의 강함을 증명했던 한국과 일본은 승승장구했고 AFC로 편입한 호주도 중동과 중앙 아시아를 즈려 밟고 결승행에 성공했다.

월드컵과 아시안컵, 연달아 열린 메이저대회서 중동은 몰락했고 한국-일본-호주는 자신들의 강함을 표출했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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