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메시가 펠레를 넘어 남미 A매치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엘 모뉴멘탈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0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리오넬 메시는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자신의 A매치 77, 78, 79번째 득점을 터뜨리며 '축구 황제' 펠레의 77골 기록을 넘어 남미 A매치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다. 이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짝을 이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13분 만에 득점을 올리며 펠레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고 후반 20분과 후반 44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8경기 무패(5승 3무)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한편,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11골)다. 호날두는 지난 2일 월드컵 유럽 예선 아일랜드전에서 멀티 골을 터트리면서 이란의 알리 다에이(110골)를 넘어 전 세계 A매치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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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