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유스케'에 출연한 그룹 스테이씨가 최근 숙소를 옮겼다고 전했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 가수 백아연, 스테이씨가 게스트로 출격한다. 백아연은 첫 곡으로 영화 '토이 스토리2'의 OST ‘When She Loved Me’를 선곡, 아련한 보이스와 감성을 자랑하며 쓸쓸하면서도 애틋한 분위기의 무대를 선사했다.
‘썸 전문 가수’라는 수식어로도 유명한 백아연은 이날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 ‘쏘쏘’, ‘썸 타긴 뭘 타’ 등의 노래로 본인의 ‘썸 세계관’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 ‘쏘쏘’는 실제 본인의 경험담임을 밝혔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백아연의 ‘썸 세계관’을 경청하던 유희열은 “반지의 제왕을 뛰어넘을 세계관”이라고 극찬해 웃음을 유발했다고.
그런가 하면, 백아연은 ‘백아연표’ 썸, 짝사랑 이야기가 유독 사랑받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아무래도 경험담이기 때문이다”, “목소리에 처량함과 사연 많은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자타공인 ‘썸 전문가’로서 썸과 어장관리를 구별하는 팁을 공개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날의 또 다른 출연자인 이하이와 이홍기가 폭풍 공감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백아연은 마지막으로 준비한 곡인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떻게 해’에 대해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선택적 집순이, 집돌이가 공감할 만한 노래”라고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4세대 아이돌 대표주자’ 스테이씨가 스케치북을 찾았다. 이날 스테이씨는 ‘전원 보컬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앤 마리와 마시멜로의 ‘Friends’를 100% 라이브로 소화해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리더 수민은 스케치북 첫 출연 소감과 함께 2016년 '케이팝스타6'에 참가자로 출연해, 유희열 선배님을 만났었다고 밝혀 유희열을 긴장하게 했다. 당황한 유희열이 “제가 그때 뭐라고 했죠?”라고 묻자 수민은 “노래와 춤 연습을 많이 하라고 하셨다”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고. 이어 “열심히 해서 ‘스테이씨’로 데뷔까지 하게 됐다”고 덧붙여 훈훈하게 마무리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데뷔한 지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광고계를 섭렵하며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은은 “생 신인이 ‘생 라이브’를 하는 것을 좋게 봐주시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연초에 '뮤직뱅크'에서 소녀시대 선배님의 ‘힘내’를 라이브로 커버했는데 칭찬을 많이 받았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꾹꾹이 춤’으로도 유명한 스테이씨의 대표곡 ‘ASAP’이 좋은 반응을 얻자 “빌라에서 아파트로 숙소를 이사 가게 됐다”며 회사의 처우가 달라졌다는 에피소드를 구체적으로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고.
스테이씨는 마지막 곡으로 대표곡이자 데뷔곡인 ‘ASAP’과, 데뷔 후 처음으로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게 해준 신곡 ‘색안경’을 메들리로 한 무대에 담았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유스케'는 10일 오후 11시 2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