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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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구척장신' 향한 육탄방어→선제골 (골때녀)[종합]

기사입력 2021.09.09 01:30 / 기사수정 2021.09.09 01:1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골때녀' 에바가 선제골을 넣으며 전반전이 끝났다.

8일 방송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하기 위한 'FC 구척장신'과 'FC 월드 클라쓰'의 3, 4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이수근은 "오늘 경기의 관전 포인트가 'FC 월드 클라쓰' 최진철 감독이다"며 "만나지 않기를 바랐으나 결국 3,4위 결정전에서 만났다. 최진철 더비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성재는 "구척장신을 이끌고 꼴찌를 기록했다. 그리고 '월드 클라쓰' 감독으로 3,4위 전에서 만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선수들을 지켜보던 이천수는 '구척 장신'의 승리를 예상했다. 3, 4위 결정전에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초특급 장비 레일캠까지 등장해 모두 깜짝 놀랐다. 이에 배성재는 "진짜 월드컵에서 쓰는 레일캠이다"라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시작부터 수비가 탄탄한 모습을 보이던 '구척장신'. 최용수 감독의 지시아래 공격을 시작하던 '구척장신'은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차수민이 계속해서 공을 놓치는 실수를 반복했고 무섭게 공을 쫓아오는 사오리는 골문을 위협했다. '월드 클라쓰'의 득점 찬스, 사오리의 리턴패스, 에바 슈팅으로 모두 깜작 놀라게 했으나 아쉽게 골대를 맞고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밀어 붙이는 '월드 클라쓰'로 인해 한혜진은 "바로 차니까 조심해라. 집중해라"라고 자신의 팀 선수들에게 말했다.

또, 이전 패배의 눈물을 잊지 않겠다는 듯 이를 꽉 물고 '월드 클라쓰'의 공격에 맞서던 이현이. 공격을 위해 상대 팀 골대로 가던 이현이의 몸을 맞고 공이 '월드 클라쓰'의 골대로 향해 득점한 듯 보였다. 그러나 이현이의 핸드볼로 득점을 아니었다. 그런가 하면 에바와 사오리는 볼에 대한 상당한 집념을 보이며 경기의 흐름을 '월드 클라쓰' 쪽으로 가져왔다.

이어진 '구척장신'의 득점 기회 속 골문 앞 위험상황은 엘로디가 처리했다. 이어 '월드 클라쓰' 아비가일을 대신해 구잘 선수를, '구척장신'은 김진경을 대신해 송해나로 교체했다. 이현이와 한혜진이 무서운 공격 기세를 보이며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어 송해나는 교체가 되자마자 헤딩으로 공을 막아내며 전과는 달라진 축구 실력을 보였다.

이에 송해나의 헤어스타일을 보던 배성재는 "리오 퍼디난드 선수의 머리를 보는 듯 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경기 도중 사오리가 복부에 공을 맞고 부상을 입은 듯 보였다. 이에 최진철 감독은 아비가일과 교체했다. 골키퍼와 1:1 구잘을 공격을 반칙으로 막아낸 송해나. 계속해서 '구척장신' 킥인부터 코너킥까지 기회로 만들어냈다.

경기를 이어가던 중 공이 복부를 강타당해 통증을 참지 못한 에바. 이 모습을 보던 이수근은 "선수들 킥이 세지니 예전에 몸으로 막을 때랑 통증이 다를거다"라며 전과 다른 실력과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에바는 안면에 공을 맞는 등 계속되는 육탄방어를 선보였다. 이에 최진철 감독은 "에바 너 코 수술 하지 않았냐"라고 걱정했다.

그러자 에바는 "아직 안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월드 클라쓰'의 에바가 선제골을 넣었다. '구척장신' 아이린은 자신을 맞고 공이 들어가자 "나는 괜찮지 않다 지금"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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