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스타쉽과 빛나는 11년史…"넘치는 사랑 감사"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가 11년 동안 몸 담았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결별을 알렸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8일 "소유와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눠왔으나 최종 협의 끝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스타쉽은 "소유는 당사와 함께했던 지난 11년 간 최고의 아티스트로 연예계를 빛내왔다. 연습생 시절부터 씨스타로,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짧지 않은 시간을 당사와 함께해준 소유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덧붙여 "소유의 결정을 존중하며 계약은 종료하게 됐지만 새롭게 출발하는 소유의 앞날이 언제나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또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소유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타쉽을 떠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스타쉽에 있으면서 많은 경험들,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잊지 못할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함께해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태프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더욱더 성장한 모습으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은 격려와 응원의 댓글을 남기며 소유의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유는 지난 2010년 그룹 씨스타로 데뷔, '푸시 푸시(Push Push)' '가식걸' '쏘 쿨(So Cool)'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독보적인 써머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씨스타가 해체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솔로 가수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팀 활동 때부터 타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통해 많은 사랑 받았던 소유는 각종 OST 및 콜라보 작업으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