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깜짝 기부 소식을 알렸다.
이솔이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번 번개로 진행한 기부마켓 수입 전액에 대해 오늘 후원금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처는) 다가오는 명절 보다 넉넉히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남편과 상의 끝에 노인복지관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 명절은 가족들과 북적북적일 수 없으려니 괜스레 일처럼 느껴지던 것들도 하나 둘 떠오르고 손이 바쁘지 않은 명절은 왜인지 허전할 것 같다"며 "다들 추석 앞두고 여러 계획들 있으실 텐데, 부디 온 가족 한마음으로 행복하시길 바라본다. 의미 있는 나눔에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이솔이 이름이 적힌 '개인 후원자 등록신청서'가 담겨 있다. 이솔이 박성광 부부의 따뜻한 마음씨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이솔이는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 후 10년간 다니던 제약회사를 퇴사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SNS 라이브커머스로 소통 중이다.
다음은 이솔이 글 전문.
지난 번 번개로 진행한 기부마켓 수입 전액에 대해 오늘 후원금 신청했답니당
풍요로운 가을날이라잖아요 다가오는 명절 보다 넉넉히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남편과 상의 끝에 노인복지관으로 진행했어요!
올 명절은 가족들과 북적북적일 수 없으려니 괜시리 일처럼 느껴지던 것들도 하나 둘 떠오르고 손이 바쁘지않은 명절은 왜인지 허전할 것 같기도 하구요 !
다들 추석 앞두고 여러 계획들 있으실텐데, 부디 온 가족 한 마음으로 행복하시길 바라봅니다.
오늘은 하늘이 참 높네요. 그만큼 낮은 자리에 겸손히 임하라는 뜻처럼 와닿는 건 뭘까요 :)ㅎㅎ
의미있는 나눔에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사진 = 이솔이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