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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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4년 반 계약 기간에 파찌니 영입

기사입력 2011.01.29 02:02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이 '삼프도리아의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지암파올로 파찌니 영입에 성공했다.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인테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테르는 삼프도리아로부터 파찌니를 완전히 영입했고, 계약 기간은 2015년 6월까지이다. 그의 등번호는 7번이며 내일 입단식을 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로 삼프도리아는 조나단 비아비아니를 영입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인테르 이적에 대해 파찌니는 "제노바를 떠나는 일은 좋지 않았지만, 인테르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다"라면서 새로운 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984년생인 파찌니는 체사레 프란델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공격수다. 그는 최전방 공격수로서 폭넓은 활동량과 문전에서의 날카로운 움직임을 토대로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줬다. 이에 성인 무대 데뷔 후, 세리에 A에서 64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 시즌 이탈리아 클럽 사상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한 인테르는 이번 시즌 사뮈엘 에토오를 제외한 모든 공격수가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UEFA 올해의 선수상에 빛나는 디에고 밀리토는 잔 부상과 기복으로 그리고 트레블 주역 중 하나인 고란 판데프와 신입생 비아비아니 역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테르의 이번 파찌니 영입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중앙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격수가 에토오와 밀리토로 한정돼 경기 일정이 많은 만큼 전력 운용에도 유용하다. 다만, 파찌니가 삼프도리아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만큼 토너먼트 결장은 아쉬운 대목이다.

[사진= 지암파올로 파찌니 ⓒ 인테르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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