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갯마을 차차차’가 신민아와 김선호의 액션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달달한 로맨스를 뛰어넘어 통쾌한 액션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짜릿한 사이다 매력을 선사했던 신민아와 김선호의 액션 활약상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내면에 숨겨져 있었던 정의감이 제대로 표출된 혜진(신민아 분)과 공진의 히어로 두식(김선호)의 콤비 활약이 빛을 발했다. 혜진은 치과를 찾은 환자 명학(이시훈)이 미선(공민정)에게 몹쓸 짓을 하고 있는 것을 눈앞에서 딱 맞닥뜨리게 되었다.
성추행이 아니라 잠깐 의지한 거였다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명학에게 혜진은 “너는 의지를 더듬으면서 하니?”라며 반박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성추행범으로 몰린 피해자라며 자진해서 경찰에 신고를 하는 명학의 파렴치한 행동에 분노를 참을 수 없었던 혜진은 그의 얼굴을 정확히 가격하는 발차기를 날렸고, 연달아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성추행범에게 불꽃 따귀를 선사했다.
그다음 바통은 두식이 이어받았다. 마을 사람들의 SOS에도 굳건히 자신의 휴일을 지켜내며 여유롭게 서핑을 즐기고 있었던 두식은 감리(김영옥) 할머니가 전한 치과 소식에 초스피드로 달려갔다. 도착하기가 무섭게 나비처럼 날아올라 명학에게 하이킥을 날린 두식. 이후 곧바로 혜진에게 다가가 행여나 다쳤을까 노심초사하며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광대를 춤추게 만들었다. 여기에 혜진과의 오붓한 와인 데이트에서 털어놓은 ‘용감한 시민상’을 2번이나 받게 된 과거의 스토리는 흥미를 무한 자극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혜진과 두식의 과거를 의심케 할 정도로 범상치 않은 액션 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혜진의 쫙 뻗은 발차기에 힘없이 중심을 잃고 쓰려지려는 명학을 포착한 스틸이다.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이고도 흔들림 없이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혜진의 모습에서는 정의감을 불태우는 그녀의 다부진 성격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그녀의 액션에 힘없이 나부끼는 명학과 그의 흩날리는 머리카락은 빵 터지는 웃음까지 선사한다.
이어 왕년에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던 두식의 활약상을 담은 스틸도 인상적이다. 날치기범을 단숨에 제압하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술 취해 기찻길에서 잠든 할아버지를 구하는 스틸에서는 긴박감까지 넘친다.
초스피드 달리기 실력부터 상대방을 가볍게 제압하는 기술까지 골고루 겸비한 두식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이처럼 ‘갯마을 차차차’는 신민아와 김선호의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액션씬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쥐락펴락했다. 로맨스부터 액션까지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는 두 사람에게 또 어떤 숨겨진 매력이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갯마을 차차차’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