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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전윤정이 먼저 스킨십 하면 '뭘 살 게 있나?' 의심" (와카남)[종합]

기사입력 2021.09.07 23:17 / 기사수정 2021.09.07 23:2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최용수가 아내 전윤정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웃음을 줬다. 

7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최용수 감독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최용수는 아내 전윤정, 이하정 등에게 속성으로 축구를 가르쳐주고, 자신의 아들이 있는 초등학교 축구팀과 대결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결과는 5대1로 최용수 팀이 완패를 했다. 



이날 최용수는 같은 멤버를 모아두고 "저번에 축구로 개망신을 당했다"고 돌직구를 던지며 열의를 불태웠다. 그러면서 최용수는 "발보다는 손을 더 잘 쓰는 것 같더라"면서 발야구를 할 것을 제안했다. 

발야구지만 야구인만큼 레전드 윤석민을 초대했다. 윤석민은 "발야구니까 감독은 저"라고 했지만, 최용수는 "내가 감독이고 너는 코치"라면서 어김없이 '자리 욕심'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들은 슛팅 연습을 시작했다. 최용수는 "남편을 생각하면서 공을 차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멤버들은 "홈런을 칠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최용수의 아내 전윤정이 나섰고, 완벽하게 공을 찼다. 이후 윤석민의 아내가 도전했지만, 다소 아쉬운 슛팅력을 보여줬다. 이에 윤석민은 "얼굴도 예쁜데, 축구까지 잘 할 수는 없다"면서 아내를 감쌌다. 다른 멤버들도 닭살부부의 행동에 질투했고, 최용수도 이를 지적하면서 "15년 살아봐. 많이 달라질거야"라고 했다. 이를 들은 최용수의 아내 전윤정은 "우린 처음부터 안 애틋했잖아"라고 말해 최용수를 당황시키며 웃음을 줬다.  



또 최용수가 오랜 시간 품어온 '귀농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가족들과 주말농장을 찾는 모습도 그려졌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최용수는 가족들과 티격태격했다. 특히 첫방송에서 유독 긴장을 했던 아내 전윤정은 이제는 편집점까지 신경쓰는 등 방송에 익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전윤정은 "얼마 전에 우리가 호텔로 놀러갔지 않나. 그때 '와카남 잘보고 있다'면서 서비스를 주시더라"면서 은근슬쩍 자랑하기도 했다. 

기분이 좋아진 전윤정은 갑자기 최용수에게 "손 잡자"는 제안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방송에 임했다. 이런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최용수는 "아내가 손을 잡자고 하면 '뭐 살게 있나'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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