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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클래스' 김남희, 조여정과 부부 호흡..."망설임 없이 출연 결정"

기사입력 2021.09.06 11:54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김남희가 '하이클래스'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김남희는 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에 출연한다.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드라마다.

'하이클래스'에서 김남희는 자산 운용사 마이더스 인베스트먼트 대표이자 평범한 흙수저 집안 출신 변호사 송여울(조여정 분)의 남편 안지용을 연기한다. 스윗하고 젠틀한 훈남이자 아내를 끔찍이 사랑하는 완벽한 남편이자 다정한 아빠지만 결혼기념일 밤 의문의 요트 사고로 실종, 사망하게 된다. 안지용의 사망과 관련된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김남희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tvN '미스터 션샤인'에선 일본군 대좌 모리 타카시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넷플릭스 '스위트홈'에선 선과 정의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가진 정재헌 역을 맡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최근에 종영한 MBC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선 눈치 제로 프로일침러 신한수 역을 맡아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대사들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김남희는 소속사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하이클래스'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출연을 결심한 작품이다. 안지용이라는 인물을 통해 지금껏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평소 늘 존경하던 조여정 선배와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기쁘고, 항상 배우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기에 저 역시 본 방송이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하이클래스'는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 tvN '하이클래스'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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