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백건우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 과거를 떠올렸다.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출연해 일상을 전했다.
이날 백건우는 "15살 때 미국을 갔으니까 그때 우리나라는 아무것도 없을 때다. 제가 한국전쟁 때 다섯 살, 여섯 살 그랬으니까. 그때는 뉴욕을 가는데 여의도에 비행장이 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여의도에서 부산으로 가서 부산에서 도쿄로 가고 도쿄에서 하와이, 하와이에서 LA, LA에서 뉴욕으로 갔다. 문화적인 걸 전혀 모르고 가서 톡톡히 경험했다"고 전했다.
백건우는 "혼자 해야 하니까 음악으로 할 수 있는 직업이란 직업은 다 했다. 우리 집안이 풍족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그랬다. 배고픈 것도 있지만 외로운 게 참 힘들더라. 제가 고아처럼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