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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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술 마시면 사랑고백…17살 때 홀로 한국行" (미우새)

기사입력 2021.09.05 21:39 / 기사수정 2021.09.05 22: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안효섭이 애주가라고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안효섭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동엽 형하고 통하는 게 있다. 매일 하루의 마무리를 술로 한다고 한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안효섭은 "누구랑 있건 혼자 있건 마무리를 자기한테 주는 선물같이 간단하게 먹는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안효섭은 "어제 같은 경우에는 거의 안 마셨다. 녹화가 있으니까. 쉬는 날에는 정말 많이 마실 때는 두세 병 마시고 보통 '조금만 먹고 싶다' 할 때는 한 병 정도"라며 설명했다.

서장훈은 "누구랑 마시냐"라며 질문했고, 안효섭은 "거의 혼자 마신다"라며 못박았다. 신동엽은 "진정한 애주가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또 서장훈은 "오글거리는 걸 너무 싫어해서 뒤에서 몰래 숨기는 츤데레 스타일이라고 한다. 술만 취하면 그렇게 사랑 고백을 한다더라. 누구한테 하냐"라며 궁금해했다.

안효섭은 "가까울수록 표현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친구들에게 평소에 표현을 잘 못 하고 이러다 보니까 한두 잔씩 먹고 나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랑한다'라고 하고 안아주기도 하고 술의 힘을 빌려서 표현을 하는 것 같다"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안효섭은 17살 때 홀로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건너왔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서장훈은 "부모님이 걱정 안 하셨냐"라며 물었다. 안효섭은 "많이 하셨다. 제가 돈 벌기 전까지만 해도 계속 걱정 하셨다. 제가 제 밥벌이 하니까 이제 많이 응원해주신다"라며 밝혔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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