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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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6득점' NC, 롯데에 9-3 설욕 [창원:스코어]

기사입력 2021.09.05 17:0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6득점 빅이닝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NC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전날 롯데에 당한 2-8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불펜데이’를 예고한 NC는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 배민서의 2⅔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류진욱(2⅓이닝 무실점)-원종현(1이닝 1실점)-김영규(1이닝 무실점)-홍성민(1이닝 2실점)-이용찬(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투수진의 호투로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쐐기 2점포를 쏘아 올린 나성범과 2안타, 2타점을 올린 김기환, 달아나는 적시 2루타를 때린 박대온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NC는 1회부터 선취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2사 1루 상황서 상대 송구 실책으로 1,2루 기회를 잡은 NC는 알테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엔 선두타자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뒤 2사 후 터진 김기환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NC는 4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가져왔다. 1사 후 강진성의 내야 안타와 도태훈의 몸에 맞는 볼로 1,2루에 주자를 보낸 NC는 박대온의 2루타와 김주원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기환과 최정원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올린 NC는 나성범의 2점포로 8-0까지 달아났다. 



5회까지 배민서-류진욱에게 막혔던 롯데는 6회 드디어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이대호가 안타로 출루한 뒤 땅볼 2개로 2사 3루를 만든 롯데는 안치홍의 적시타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NC도 6회말 최정원의 3루타에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다시 8점차를 만들었다. 

롯데는 8회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다. 안치홍과 한동희가 상대 투수 홍성민을 상대로 연속 홈런을 쳐내면서 3-8까지 따라잡았다. NC는 8회말 볼넷과 안타 2개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달아나지 못했다. 하지만 이용찬이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의 9-3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나성범, 배민서)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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