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동휘, 정은채가 영화 '왼쪽을 보는 남자, 오른쪽을 보는 여자(가제)'(감독 형슬우)에 출연한다.
'왼쪽을 보는 남자, 오른쪽을 보는 여자'는 권태를 앓던 연인이 이별 후에 마주하는 여러 감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장르를 넘나들며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동휘는 삶과 연애에 모두 익숙하게 길들어 버린 공시생 준호를 맡았다.
독보적인 분위기와 차분한 목소리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깊이를 더하는 정은채는 연인 준호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며 인내하는 생활력 강한 인물 아영으로 분한다.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관객의 공감을 끌어낼 전망이다.
'왼쪽을 보는 남자, 오른쪽을 보는 여자'는 영화 '채비', '나를 찾아줘', '새콤 달콤' 등을 만든 영화사 ㈜26컴퍼니가 제작하고, 단편영화 '병구', '벽', '증발' 등 독특한 스타일과 재기 넘치는 연출력을 선보인 바 있는 신예 형슬우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지난 8월 31일 크랭크인,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사진 = 키이스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