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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쓸개에 담석 생겨 수술"…개인기=사과 쪼개기 (라디오스타)[종합]

기사입력 2021.09.02 00:0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박선영이 요즘 인기에 대해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겉바속촉' 특집으로 진행, 박선영, 이국주, 경리, 옥자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선영은 "제가 '라디오스타'에 나올 줄 몰랐다. 요즘 어머니들이 너무 좋아하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요즘 인기에 대해 "깜짝 놀란 게 마트를 갔는데 누가 제 팔을 딱 잡으시더라. 딱 봤더니 저보다 나이가 있으신 분이 엄지 척을 해주시고 가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정말 압도적이다. 박선영 씨 때문에 눈높이가 엄청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선영은 "예전에 '불타는 청춘'에서 여자 제작진이랑 출연진끼리 축구를 한 적이 있다. 남자들이 보면서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 그 당시에 시청률이 또 잘 나왔다. 그렇게 되면서 기획이 된 거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인기가 많아서 정규팀이 여섯 팀이 됐다"며 "저는 축구 기본기를 배워본 적이 없다. 축구를 하면서 저도 모르게 턴을 하고 있더라"라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박선영은 "취미 생활로 축구동호회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옥자연은 "저도 하고 싶다"고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박선영은 "불나방 팀 평균 연령이 47.6세다. 제일 연장자인 신효범 언니는 무릎에 물이 차는데도 뛰고 있다. 진짜 투혼이다"라고 밝혔다. 안영미는 "예능이 아니라 진짜 진심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선영은 중학교 때 육상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선영은 "처음에는 육상부로 들어간 게 아니었다. 그때 고등학교 언니들이랑 같이 연습을 시켰는데 제가 언니들보다 한 바퀴 반을 먼저 돌았더라. 근데 저희 아버지가 운동하셨던 분이라 '운동하면 배고프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취미로만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승부욕이 엄청나다며 "'불타는 청춘'에서 닭싸움을 했는데 김광규 오빠가 닭싸움을 잘한다고 하더라. 단체 게임을 하게 됐는데 제가 12대 1로 다 이겼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박선영은 즉석에서 사과 쪼개기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박선영은 "제가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쓸개에 담석이 생겼다. 제거 수술을 하는 바람에 채식을 하다 보니까 양이 줄었다. 진짜 힘도 줄어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안영미는 "힘이 준 게 그 정도냐"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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