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꼴찌 탈출이 시급한 FC서울이지만 경기력과 분위기 모두 좋지 않다. 이번엔 선수단 내에서 징계를 받는 선수가 발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여 FC서울 차오연에 대한 8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차오연은 지난달 13일 지인과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을 이용하여 자택 인근에 도착한 후 스스로 주차를 하다가 인근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상벌위원회는 차오연이 대리운전을 이용하고 주차만 자신이 한 점과 사고가 없었던 점 등을 징계양정에 고려했다. 차오연이 받은 출장정지 8경기에는 지난달 27일 연맹이 서울 구단으로부터 사건 보고를 받은 직후 내린 긴급 활동정지명령에 따라 출장이 금지됐던 1경기(29일 서울-제주 경기)가 포함된다.
서울은 현재 6승 7무 13패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시즌 최하위에 처져있다. 최근 서울의 경기력은 매우 좋지 않다. 총 6경기가 열린 8월에 서울은 단 1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1승 1무 4패로 흐름이 좋지 않다. 지난 4월부터 7월 24일 포항과의 21라운드 승리까지 12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졌던 서울은 포항 전 승리로 흐름을 끊는 듯했지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