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성민이 '기적' 선택 이유를 밝혔다.
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과 이장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성민은 어떤 점에 끌려 '기적'을 선택했느냐는 질문에 "배경이 되는 곳이 제 고향이었다. 배우를 해야겠다는 꿈을 가졌던 곳이 '기적'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배우가 된 후에 저희 고향 말로 연기를 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게 현실로 다가온 작품이 '기적'이라는 영화였다. 운명처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가 갖고 있는 감동이 선택을 하는데에 추진력을 더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저는 딱 준경(박정민 분)이 나이대에 준경이가 다닌 루트로 고등학교를 다녔다. 제가 살았던 곳이 그 동네라 영화 소품이나 배경을 유심히 봤다. 준경이 신고 있는 운동화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저도 그당시에 그걸 신고 다녔다"고 영화 소품에 대한 남다른 감상을 밝히기도 했다.
'기적'은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