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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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패트리 "캐나다에서 2년 간 일 안 해…2세 프로게이머 반대할 것" (354)[종합]

기사입력 2021.09.01 09:4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354'를 통해 캐나다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354'에는 '1 더하기 1은 기욤이 기욤이 또 왔기욤! 기욤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욤은 비트코인 투자에 대햇 "럭키 형한테 비트코인 사라고 했을 때가 100만원이었다"라며 "비트코인은 빨리 올라가고 떨어질 수 있기 떄문에 한 번에 많이 투자하는 것보다 불안하지 않은 금액, 3개월치 월급 정도로 넣고 10년 동안 갖고 있으면서 가끔씩 여윳돈 생기면 가격 상관없이 투자해야한다. 주식처럼 거래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10년이 지나면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그 자체로 차를 사거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캐나다에서 생활했던 2년의 시간에 대해 기욤은 "시골이었다. 일어나면 부모님께 연락하고 엄마와 골프치고 아빠 집에 가서 밥 먹고, 운동갔다가 장보고 집에 와서 요리하면서 편하게 살았다. 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 캐나다에 있는 동안 아내와 불어와 한국어를 모두 사용했다면서 "(아내가) 학원을 다녔는데, 진짜 천재다. 한 번만 배운 단어를 기억하고 그런다. 그래서 지금도 집에서 불어로 이야기할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2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년에 있다. 결혼식 하고 나서"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딸과 아들 모두 낳고 싶다고 말한 그는 아들이 공부를 못하는데 게임을 정말 잘 한다고 해도 프로게이머를 시킬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기욤은 "게이머로 직업을 갖는 게 정말 힘든 일이다. 10만명 중에 한 명이다. 게임을 하루종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나. 그런데 그걸로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돈 버는 사람이 거의 없다"며 "축구의 경우는 B급 리그가 있고 나중에는 코치도 할 수 있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꿈을 이룰 수 있지만, 프로게이머는 B급이 없다. 1등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에서 지낼 당시 저렴한 아파트에서 지냈다는 기욤은 "한국 기준으로도 아파트가 되게 넓고 좋다. 그런데 여기 오니까 잠실에 간 게 잘못된 선택같다"며 "그 때 비자 받기 더 쉬울 거라고 해서 집을 안 보고 계약했는데, 한국에 들어와서 보니까 집이 너무 실망스럽더라. 집도 오래됐고, 집값도 2배인데 크기는 1/3이다. 인테리어도 오래됐고 해서 보자마자 캐나다에 돌아가고 싶었다"고 현재 대도시의 집값이 크게 오른 것에 놀라워했다.

끝으로 그는 '354' 출연료가 없다는 말에 "비트코인 1억 넘으면 매주 나올게"라고 웃었다.

사진= '354'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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