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바라던 바다' 이지아가 메신저 단체방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31일 방송된 JTBC '바라던 바다'에서는 주제곡을 만드는 수현과 윤종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바다를 보며 아름다운 노래를 불렀고 영화와 같은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바라던 바다'에는 이지아가 깜짝 등장했다. 이지아는 근처에서 촬영이 있어서 잠깐 들렸다며 '바라던 바다'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멤버들은 이지아에게 직접 딴 섭을 자랑했고 멤버들은 함께 섭을 손질했다.
손질 중 이동욱은 "단톡방에서 내가 랜덤으로 3명이 받을 수 있는 선물을 보냈다. 수현이랑 종신이 형이랑 고은이가 당첨됐다"라며 "당첨이 되고 안되고도 몰랐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지아는 "그렇다. 눌러보지도 않았다"라고 답했다. 그는 "내가 잘 못 따라간다. 단톡방이 여러 개 올라오면 잘 못 따라갈 때가 있다"라고 고백했고 이동욱은 "그래서 막 어저께 얘기를 하더라"라며 웃음 지었다.
또한 멤버들은 '펜트하우스' 속 이지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종신은 "어제 봤다. 엄기준 목 조르고 그러는 거"라고 말했고 온유는 "사람을 그냥 밀어버리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지아는 "그거 하고 병났다. 이틀 동안 드러누웠다"라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멤버들은 섭을 넣고 끓인 라면을 함께 나눠먹었고 바다 향이 물씬 풍기는 라면에 연신 감탄했다.
윤종신은 쉬운 곡을 만들었다며 '바라던 바다' 주제곡에 대한 얘기를 꺼냈고 이지아는 "저 쉬운 노래 자존심 상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윤종신은 그래서 뒷부분을 엄청 높였다고 받아쳤다. 또한 이지아는 뒷부분에 랩이 있냐고 물었고 이동욱은 "그 대신 랩 메이킹은 직접 해야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지아는 떠나기 전 메뉴에 대해 조언해달라는 이동욱의 말에 그라탕과 맑은 국물 요리를 제안했다. 그러던 중 이지아는 "우리 매니저 저승사자가 이제 가야된다고 사인 보냈다"라고 고백했고 이동욱은 "너 저승사자 몇 기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고은은 마지막 바다에 섭섭한 듯 기운 없는 모습을 보였다. 김고은은 마지막까지 안전장비를 재차 확인했고 이후 멍하니 바다를 바라봤다. 김고은은 바다에 들어가 쓰레기들을 주우며 청소를 시작했다. 이후 주운 쓰레기들을 분류하며 완벽하게 청소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