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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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 선우재덕, 최명길 뺨 때린 후 돌변 "앞으로 까불지마" [종합]

기사입력 2021.08.31 20:41 / 기사수정 2021.08.31 20:41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빨강구두' 선우재덕이 이혼을 거절하는 최명길을 뺨을 때렸다.

3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서는 불륜 의심으로 사이가 틀어진 민희경(최명길 분)과 권혁상(선우재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젬마(소이현)는 윤기석(박윤재)의 문자에 '보고싶어요'라고 연락을 취했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나 포옹했다. 이후 김젬마는 윤기석에게 최근 근황에 대해 털어놓으며 "아빠 사고 목격자가 엄마랑 삼촌이었다더라. 엄마 말로는 내가 어려서 충격 받을까봐 말을 못 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김젬마는 "이상하긴 하다. 삼촌 가방에서 입을 다문다는 조건으로 3천만 원을 받는 각서를 발견했다"라며 의문을 고백하기도. 이에 윤기석은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아라. 시간 지나면 다 알게 될 거다"라고 그를 위로했다.

그런가 하면 권혜빈(정유민)의 집에는 김젬마가 찾아왔다. 권혜빈이 함께 일을 하기 위해 그를 초대한 것. 민희경은 김젬마가 사 온 초콜릿 케이크를 보며 과거 함께 살던 기억을 떠올렸고 고통스러워하며 가정부에게 "손도 대지 말고 당장 버려라"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권혁상은 그를 저지했고 김젬마와 권혜빈에게 이를 가져다주라고 지시했다.

권혜빈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김젬마는 민희경이 보는 앞에서 권혜빈과 민희경이 함께 찍은 사진을 던졌다. 민희경은 "왜 자꾸 혜빈이한테 들러붙는 거냐. 자꾸 이러면 내가 직접 까발릴 거다"라고 그를 협박했다. 하지만 김젬마는 "한 번 해보셔라. 벌거벗을 자신 있으면"이라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팽팽하게 싸움을 이어가던 도중, 권혁상이 방으로 들어왔고 권혁상은 민희경을 데리고 방을 나왔다. 권혁상은 "당신 나랑 김젬마 사이를 의심하는 것 같더라"라며 이혼 합의서를 건넸다. 또한 그는 "당신이 질투하는 거 보니까 조금은 즐겁더라. 당신 아직은 소녀 같을 때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권혜빈은 김젬마에게 윤기석과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하며 "어쩌면 우리가 동서 사이가 될지도 모르는데"라고 물었고 김젬마는 "동서는 무슨. 앞날은 아무도 모르는 거다"라고 답했다. 김젬마의 답에 권혜빈은 '너같이 수준 떨어지는 애하고 결혼? 쉽지 않지'라며 실제와는 다른 속마음을 보였다. 이후 권혜빈은 김젬마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김젬마의 가방에서 파우치를 꺼내 숨겨놓았다.

이혼 합의서를 받아든 민희경은 결국 권혁상에게로 향해 그를 설득했다. 하지만 권혁상은 공적인 이야기가 아니면 나가라고 소리쳤다. 민희경은 "이혼 안 해. 이혼하면 누가 손핸데"라며 이혼을 거절했고 권혁상은 "착각하지 마 민희경. 여기까지 온 게 누구 덕인지 잊었나. 더러운 하수구 밑바닥에서 뒹구는 걸 건져내서 '로라' 구두 만들어주고 대표 자리까지 앉혀줬더니 감히 주제도 모르고 함부로 기어올라"라고 분노했다.

민희경은 "실수라고 말했잖아"라고 소리쳤고 권혁상은 그의 뺨을 세게 쳤다. 이후 권혁상은 주저앉아있는 민희경에게 손을 내밀었고 민희경은 조심스럽게 그의 손을 잡고 일어섰다. 권혁상은 친절하게 그의 얼굴을 닦으며 "앞으로는 까불지 마. 이번엔 용서하지. 투정도 적당히 보여야지"라고 돌변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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