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니콜라 블라시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웨스트햄은 31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공격수 니콜라 블라시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CSKA 모스크바의 니콜라 블라시치와 5년 계약을 맺으며 이적료는 3000만 유로(한화 약 410억 원)로 보너스 900만 유로(한화 약 123억 원) 조항이 포함됐다.
니콜라 블라시치는 2014/15 시즌 크로아티아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16세의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경기에서 1군 무대에 데뷔 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니콜라 블라시치는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갖고 있다. 2017/18 시즌 에버튼 유니폼을 입고 19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에버튼에서 주전 경쟁에 밀린 니콜라 블라시치는 CSKA 모스크바 임대를 선택한다.
니콜라 블라시치는 CSKA 모스크바 임대 한 시즌과 이적 후 두 시즌 동안 108경기에 출전해 33골 2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했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6개월간 임대로 활약했던 린가드가 다시 맨유로 복귀하자 공격형 미드필더를 물색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린가드 이적을 추진했지만 맨유는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00억 원)를 고수하며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웨스트햄은 이적시장 막바지에 린가드의 대안으로 떠오른 니콜라 블라시치를 영입했다. 강제 잔류가 확정된 린가드는 이번 시즌 맨유에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웨스트햄 공식 홈페이지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