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인기 多"…유리, 과거 사진 공개 (미우새)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소녀시대 유리가 학창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유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유리 씨가 어렸을 때부터 별명이 거울 공주였다더라. 얼마나 보면 이런 별명이 생기냐"라며 물었다.

이에 유리는 "사정이 있다. 제가 거울을 보려고 본 게 아니라 초등학교 때는 엄마하고 아빠가 양 갈래로 머리를 땋아주셨다. 양 갈래가 균형 있게 잘 맞춰졌으면 좋겠었던 거다"라며 털어놨다.

서장훈은 "충분히 이해한다. 매주 양 갈래 머리 중이다. 스스로 어느 정도 예쁘다는 걸 아니까 자주 보게 되는 거다"라며 거들었고, 유리는 "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유리의 중학교 시절 사진이 공개됐고, 서장훈은 "지금이랑 별 차이가 없다"라며 감탄했다. 

또 신동엽은 "남학생들한테 인기가 많았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유리는 "이사 가느라고 집 정리를 하다가 편지함을 봤다. 보니까 되게 오래된 러브레터 같은 것들이 있었다. 열어보니까 '장모님께'였다. '제가 미래 사위가 될 사람이다' 이런 러브레터가 줄곧 있었다"라며 밝혔다.

서장훈은 "집으로 따라오고 이런 친구들도 있었냐"라며 질문했고, 유리는 "엄마가 즐기신 모양인지 요리도 해주셨다. 햄버거도 만들어주시고 밥도 해주시고"라며 회상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