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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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덜날 듯"...박하나, 현주엽 인정받은 '거대한입 먹방'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1.08.29 17:5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박하나가 거대한입 먹방을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이 박하나와의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하나는 양치승의 헬스장을 찾아 자연스럽게 VIP룸인 세탁실로 들어갔다. 박하나는 양치승과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사이였다. 양치승은 스튜디오에서 박하나가 2013년부터 운동을 해 왔다고 전했다.

양치승은 박하나를 보자마자 솔라와 함께 촬영한 잡지 얘기를 꺼내며 "잡지 샀어? 안 샀어?"라고 물어봤다. 박하나는 세탁실 안에 진열되어 있는 잡지를 가져가겠다고 했다. 그때 양치승이 자신이 갖고 있던 잡지를 하나 꺼내 사인을 해서 박하나에게 줬다.

박하나는 잡지를 받아보고는 "되게 뿌듯하다. 관장님 이제 됐다. 성공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일처럼 좋아했다. 양치승도 "나도 네가 성공한 걸 보니 진짜 좋다"고 했다. 박하나는 "우리가 죽겠다 싶을 때 풀렸지 않았느냐"라고 말하며 옛날 생각을 했다.



박하나는 "진짜 울컥한 게 그때 너무 힘들 때인데 관장님이 연습생들 무료로 운동시켜주고 밥 사주시고. 저는 항상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다. 여기 요가 들어오면 제가"라고 얘기하다가 눈물이 나 말을 잇지 못했다. 

박하나는 인터뷰 자리에서 "의지할 데가 없었다. 관장님이 운동하러 나오라고 하셨다. 그때 항상 밥 먹고 계산하시고. 관장님도 힘든데 '힘내자' 그러셨다"며 "저 단역 하고 있을 때 배고프고 힘들 때 운동 흔쾌히 할 수 있게 해주신 저한테는 고마우신 분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양치승은 스튜디오에서 요가 매트와 관련해 "하나가 나중에 잘 되면 헬스장에 매트를 깔아준다고 했는데 잘 되고도 안 깔아줬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방송 보고 하나 씨가 결제할 거다"라고 말했다.

양치승과 박하나는 찜닭집으로 이동해 식사를 했다. 양치승이 걸뱅이 먹방을 선보이는 사이 박하나는 거대 한입 먹방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하나는 입 주위에 하나도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먹고 있었다. 전현무는 "양치승 씨 절친답다. 약간 현주엽 씨 과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치승은 "먹방계 새로운 핵이 나타난 거다"라고 박하나의 먹방을 인정했다. 현주엽은 "같이 하면 괜찮을 것 같기는 한데 그러다가는 거덜날 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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