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는 호날두가 단숨에 프리미어리그 주급 1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더선은 29일(한국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유 연봉이 공개되면서 호날두는 맨유의 가장 높은 주급자가 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유벤투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에 합의했다"라며 호날두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하는 호날두는 맨유와 계약기간 2년으로 2023년 6월까지이며, 등번호는 아직 미정이다.
당초 유럽 다수 매체는 호날두의 맨체스터 시티행을 점쳤다.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맨시티에게 역제안을 하며 맨시티행이 가까웠으나 이적료 문제로 난항을 겪는 사이 맨유의 레전드들이 나섰다.
보도 이후 맨유의 레전드들이 호날두를 설득하며 호날두가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퍼거슨 전 감독, 리오 퍼디난드, 에브라 등이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벤투스에서 주급 90만 파운드(한화 약 14억 4000만 원)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호날두는 맨유에서 주급 48만 파운드(한화 약 7억 7000만 원)를 받게 됐다.
호날두의 뒤를 이어 데 헤아가 주급 37만 5천 파운드(한화 약 6억 원)를 받고 신입생 산초는 주급 35만 파운드(한화 약 5억 6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오는 30일 새벽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정길에 나선다. 하지만 호날두는 오는 9월 A매치 기간 이후 맨유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DPA/연합뉴스, 더선 공식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