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세븐이 배우 이다해와 통화했다.
2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세븐이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븐 매니저는 세븐과 일한 지 4년 됐다고 밝혔고, "자주 만나 뵙지 못해서 친해질 만하면 일이 없고 자주 보다가 또 일이 없다"라며 제보했다.
제작진은 "일이 없다고 말씀하셔도 되냐"라며 걱정했고, 세븐 매니저는 "안 될 거 같다. 어떻게 해야 되냐"라며 털어놨다.
이어 세븐의 집이 공개됐고,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 세븐 매니저는 "피규어 같은 것도 오와 열을 다 맞춰서 정리를 해놓는다. 뭐 하나에 빠지면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다. 요즘 와인에 빠지셨다. 그냥 좋아하는 게 아니라 소믈리에 자격증을 따셨더라"라며 귀띔했다.
또 세븐은 단호박, 대추, 우유, 유산균으로 셰이크를 만들었고, 양세형은 "본인이 만든 레시피냐"라며 궁금해했다. 세븐은 "사실 여자친구가 만들어준 거다. 자주 해줬었는데 집에서 해먹으니까 맛있더라"라며 자랑했다.
특히 세븐은 안무 연습을 마친 후 세븐 매니저와 함께 집에서 식사했다. 이때 김준호가 세븐의 집에 방문했고, 식사 메뉴는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과 돼지갈비였다.
김준호는 전날 술을 마셨다며 라면을 찾았고, 아보카도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게다가 세븐은 아보카도 커피를 만들 계획이었고, 김준호는 커피를 먹지 않는다며 거절했다.
세븐은 "이거 다해 레시피다. 형 해주라고 아보카도도 준 거다"라며 설득했고, 이다해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준호는 "언년아. 난 말이다. 커피가 너무 싫구나"라며 농담을 건넸고, 이다해는 "아보카도가 왜 싫냐. 내가 거기 아보카도 잔뜩 갖다 놨다. 얼마나 좋은 건데"라며 탄식했다.
김준호는 "세븐 질릴 때 되지 않았냐"라며 말했고, 이다해는 "볼수록 볼매더라"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더 나아가 이다해는 "(세븐이) 평상시에는 웃기다. 카메라 앞에만 서면 그렇게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리얼 버라이어티에 카메라를 의식하면 어쩌자는 거냐"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다해는 "분량 좀 나오게 해 봐라"라며 당부했고, 김준호는 "작가들이 다크서클이 생기기 시작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세븐은 "준호 형 두 시간 있었다. 분량이 얼마나 안 나왔으면 다해 찬스를 썼겠냐. 지금 처음 하는 거다"라며 고백했다. 세븐은 "6년 만에 목소리도 처음 공개하는 거다"라며 덧붙였다.
이다해는 "본인 나름대로 신비주의가 있다. 옛날 가수여서 그런지. 난 전혀 그런 거 상관없이 '우리 SNS에 (올릴) 사진 찍고 그러자'라고 해도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의아해했다.
그뿐만 아니라 세븐은 골프를 주제로 유튜브 채널을 준비 중이었다. 세븐은 김준호, 장수원을 섭외해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