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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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X하하, MBC 뉴스 긴급 투입…깜짝 카메라 당했다 (놀면 뭐하니?) [종합]

기사입력 2021.08.28 20:50 / 기사수정 2021.08.28 19: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러블리즈 미주, 가수 하하가 제작진에게 속았다.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10분 내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미주, 하하가 깜짝 카메라에 속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제작진의 안내에 따라 보도국에 도착했고, 김명덕 피디가 나타나 유재석과 인사를 나눴다. 김명덕 피디는 방송의 날을 맞아 스페셜 앵커로 섭외됐다고 설명했고, "앉으셔서 의자 체크하시고 마이크 차시고 바로 진행해 주시면 된다"라며 밝혔다.

김명덕 피디는 "10시에 들어가야 돼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못박았고, 유재석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명덕 피디는 "제가 보기에는 잘하실 것 같다"라며 격려했고, 유재석은 "하다가 나 웃을 수 있다"라며 걱정했다. 김명덕 피디는 "뉴스 하다 보면 긴장감도 생기고 그럴 거다"라며 안심시켰다.

특히 뉴스 시작 13분 전이었고, 유재석은 서둘러 옷을 갈아입었다. 유재석은 "큰일 났다. 방송 사고 나겠다"라며 초조해했다.

이후 유재석은 뉴스를 진행했고, 김명덕 피디는 "너무 잘해주고 계신다. 뉴스가 그래도 힘이 있어도 괜찮으니까 톤을 높여주셔도 어떨까 싶다"라며 조언했다.

유재석은 점점 편안한 표정과 말투로 뉴스를 진행했고, 이때 미주가 앵커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미주가 왜 나오냐"라며 깜짝 놀랐다. 미주 역시 어리둥절한 상황이었고, "진짜 생방송이냐. 저 오늘 '놀면 뭐하니?' 촬영 왔는데"라며 말했다.



유재석과 미주는 대기실에서 만났다. 유재석은 김태호 피디에게 전화가 왔었다는 것을 알고 그와 통화했고, 김태호 피디는 "다음 주 방송의 날이 있어서 그 기념으로 뉴스데스크에서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다"라며 귀띔했다.

유재석은 "(제작진) 얘네가 우리 속인 거다"라며 발끈했고, 미주는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실수했었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하하가 보도국을 찾았고, 제작진에게 속아 뉴스를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미주는 하하의 몰래카메라 과정을 지켜보며 뒤늦게 허점을 발견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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