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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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극적 결승골' BVB, 호펜하임에 3-2 승리

기사입력 2021.08.28 09:52 / 기사수정 2021.08.28 09:5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도르트문트가 홀란드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호펜하임을 3-2로 제압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8일(한국시각)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TSG 1899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그레고어 코벨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라파엘 게헤이루-마누엘 아칸지-악셀 비첼-토마 뫼니에가 포백을 구성했다. 그 위로 마흐무드 다후드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지오바니 레이나-마르코 로이스-주드 벨링엄이 나머지 꼭지점을 구성했다. 도니얼 말런-엘링 홀란드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호펜하임은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올리버 바우만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데이비드 라움-케빈 폭트-슈테판 포시-케빈 아크포구마가 포백을 구성했고 브룬 라르센-앙겔로 슈틸러-데니스 가이거-제바스티안 루디-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가 중원을 꾸렸다.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2분 만에 기회를 잡은 쪽은 호펜하임이었다. 바움가르트너가 라르센을 향해 패스했고 라르센은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루디에게 공을 넘겼다. 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은 루디는 크라마리치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크라마리치는 헤더를 시도했다. 공은 골대에 맞고 아웃됐다.

양 팀은 전반전 내내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먼저 득점을 터뜨린 팀은 도르트문트였다. 후반 3분 공을 몰고 전진한 로이스가 박스 근처에 있던 벨링엄에게 패스했고 벨링엄은 다시 레이나에게 공을 넘겼다. 레이나는 수비수를 앞에 둔 채 과감한 슈팅을 때렸다. 공은 바우만 골키퍼를 지나쳐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혔다.

후반 16분 호펜하임이 한 골 따라 붙었다. 데니스 가이거가 박스 안쪽으로 침투하는 바움가르트너에게 공을 밀어줬고 바움가르트너는 공을 잡지 않고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다. 코벨 골키퍼가 각을 좁혔지만, 공은 먼쪽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이 다시 균형을 맞추자마자 도르트문트가 다시 한 점 달아났다. 후반 23분 게헤이루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라움이 머리로 걷어냈지만, 공은 박스 안쪽의 벨링엄 앞에 떨어졌다. 벨링엄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호펜하임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45분 호펜하임이 2-2 동점을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시도한 루디는 아크포구마의 머리를 향해 패스했고 아크포구마가 방향을 돌려 떨군 공을 무나스 다부르가 살짝 건드려 골문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추가 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도르트문트가 극적인 결승 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로이스는 홀란드에게 패스했다. 홀란드는 골문 앞에 있는 마리우스 볼프에게 패스했고, 볼프는 지체하지 않고 슈팅을 시도했다. 바우만 골키퍼가 쳐낸 공은 유수파 무코코 앞에 떨어졌다. 무코코는 슈팅을 때렸지만 바우만 골키퍼는 연속된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홀란드의 슈팅까지 막지는 못했다. 무코코의 슈팅은 바우만 골키퍼의 손에 맞고 홀란드 앞에 떨어졌고 홀란드는 골문 상단을 노려 강하게 슈팅했다. 도르트문트가 3-2로 승리했다.

사진=D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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