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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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그 이전, 홍원기 감독이 짚은 정찬헌 '투지'

기사입력 2021.08.27 22:46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정찬헌의 투지에 박수를 보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정찬헌은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5이닝을 소화, 3실점(2자책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6회 마운드에 오른 정찬헌은 선두 하주석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유격수 김혜성의 실책으로 김태연의 땅볼 타구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서 무사 주자 1·3루, 결국 정찬헌은 김성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홍원기 감독은 정찬헌의 의지 자체를 높이 평가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선발 정찬헌이 제구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 5회를 마치고 교체하려고 했지만, 선수 본인이 6이닝을 마치겠다는 의지가 커서 마운드에 올랐다"며 "정찬헌의 이런 투지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얘기했다.

홍원기 감독은 정찬헌에 이어 올라온 김성진의 병살타 유도에도 "공격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고, 또 "9회 신준우의 2루타와 좋은 주루 플레이가 분위기 반전에 큰 힘이 됐다. 송성문의 끝내기 상황에서 집중력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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