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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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역전골 넣은 호소가이…"노리고 있었다"

기사입력 2011.01.26 02:40 / 기사수정 2011.01.26 04:21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26일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아시안컵 4강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2대 2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일본이 승리를 거둬 결국 결승 진출의 티켓은 일본이 차지했다.

연장 전반 6분 페널티박스 라인 밖에서 발생한 파울에 대해 페널티 킥이 선언되는 오심으로 우리 대표 팀은 일본에 역전을 허용했다. 억울하게 주어진 페널티 킥을 골키퍼 정성룡이 잘 막았음에도, 호소가이 하지메의 2차 쇄도를 막지 못해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후 혼다 호소가이 하지메는 "PK때는 흘러나오는 공을 노려야 한다. 개인적으로도 노리고 있었다"며 "공이 내 쪽으로 와서 다행이었다"고 역전골을 넣었던 소감을 전했다.

또한 "경기에 늦게 투입됐지만 남은 시간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생각한다"며, "골을 넣은 것은 좋았지만, 마지막까지 지키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도 굉장히 강한 나라인 만큼, 일본 대표로서도 어려운 시합이었다"며, "남은 한 경기 시합에서 이기는 것만을 생각하고 좋은 시합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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