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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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 최명길, 선우재덕 바람 의심→소이현, 김광영 각서 발견 [종합]

기사입력 2021.08.26 20:38 / 기사수정 2021.08.26 20:3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빨강구두' 최명길이 선우재덕의 바람을 의심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서는 김젬마(소이현 분)의 도발에 초조해하는 민희경(최명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희경은 회의 도중 김젬마가 낸 의견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권혁상(선우재덕)은 그런 민희경을 저지하며 김젬마에게 의견을 얘기해보라고 지시했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무시를 당했다는 생각에 민희경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자신의 방으로 향했고 홀로 분노했다. 또한 자신을 달래러 온 권혜빈(정유민)도 김젬마에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고, 민희경은 본인의 것을 뺏을 것이라고 말했던 김젬마의 경고를 떠올렸다.

이후 민희경은 김젬마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들여 돈 봉투를 건넸다. 그는 "난 네가 귀찮아. 이거 먹고 조용히 멀리 떠나주면 안 될까?"라고 제안했고 금액을 확인한 김젬마는 "그러죠. 내 복수가 끝나면"이라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또 겁먹으셨어요? 하나밖에 없는 딸이 날 편들어줘서? 하나밖에 없는 남편께서 날 좋아하고 인정해 줘서? 그런데 미안해서 어쩌나. 앞으론 나한테 완전히 빠지게 만들 예정인데. 아니지. 사랑하게 만들어볼까?"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감 넘치는 그의 모습에 민희경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김젬마는 "내가 왜 못해. 당신도 더러운 불륜녀잖아. 내 핏속에 그 더러운 유전자가 흐른다는 거 당신이 더 잘 알 텐데?"라며 지지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젬마는 죽이겠다며 달려드는 민희경을 밀쳐냈고 때마침 권혁상에게 걸려온 전화를 보란 듯 받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윤현석(신정윤)은 김젬마에게 집을 나간 이유에 대해 물으며 "내가 실수했어. 우리 형 이혼 얘기, 안 해야 될 얘기였었는데"라며 본인의 실수를 인정했다. 이어 "내가 갖고 싶은 걸 못 가지면 남도 못 가지게 훼방 놓는 재수 없는 인간이지"라고 설명했고 김젬마는 "알아요. 그것 때문에 그런 거 아니니까 그렇게 셀프 디스 하면서 고백할 필요까진 없어요"라며 그를 위로했다.

민희경은 늦은 시간까지 남아 업무하는 권혁상에게 찾아가 같이 밥을 먹자고 권했고 그때 권혁상의 방에는 도시락을 든 김젬마가 들어왔다. 결국 방을 떠난 민희경은 자신의 주먹을 쥐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어 민희경은 귀가한 권혁상에게 와인과 춤을 재차 권했으나 그는 피곤하다며 민희경을 밀어냈다.

두 번이나 거절당한 민희경은 "내가 싫어졌어요? 왜 나랑 와인 안 마시려고 해요? 미리 마셨어요 누구랑?"이라며 캐물었고 권혁상은 "지금까지 일하다 온 사람이야"라며 피곤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희경은 "어떤 여쟈에요? 내가 모를 줄 알아? 가만 안 둘 거야. 다 밝힐 거야"라며 그를 의심했고 권혁상은 "내가 바람이라도 핀 다 이거야?"라며 황당해했다. 이에 민희경은 한 번 배신한 사람은 언제라도 배신할 수 있다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한편 김젬마는 소태길(김광영)의 빨래를 위해 가방을 살피던 중 각서 한 장을 발견했다. 각서는 1991년에 작성된 것으로 소태길이 어떤 사건에 대해 죽을 때까지 비밀을 유지한다는 조건으로 돈 3천만 원을 수령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각서를 발견한 김젬마는 놀란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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