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前소속사에 돈 떼여 1억↑ 손해…세금까지 미납" (만신포차)[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양상국이 소속사에 사기를 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개콘 양상국! 연달아 소속사에 돈 떼여... 일찍 결혼하면 이혼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만신포차'에 출연한 양상국은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양상국은 "이전에 대형 소속사에 있었는데 대표가 돈을 가지고 도주했다. 제가 잘 나갔던 때라 받을 돈이 컸었다"며 "김준호 선배가 본인 돈으로 출연료를 책임져 주겠다고 하시길래 '형 돈이면 안 받겠다'하고 나왔다"라고 전했다. 당시 회사 본부장이 따로 회사를 차려서 그곳으로 거처를 옮겼다는 양상국은 "거기서 또 사기를 당했다"라고 밝혔다.

양상국은 "출연료가 안 들어오니까 세금까지 못 냈다. 그런데 대표가 '세금 안 낸 거 고발하겠다'고 하더라. 연예인은 그런 부분이 약점이다. 결국 돈을 못 받고 소속사를 나왔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상국이 받지 못한 돈은 두 소속사를 합쳐 대략 7~8천만 원이며, 세금을 낸 것까지 합하면 약 1억 이상 손해를 본 것이라고.

양상국은 "소속사의 힘이란 걸 무시 못 한다. 혼자 활동하기에는 애매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만신들은 "고민도 많이 했고, 더러운 꼴도 봤기 때문에 소속사 밑에서 안정적이게 하셔야 될 부분이 있다"라고 조언했다.

양상국은 "내일 죽을 수도 있는거고 난 내 비석 문구에 '잘 놀다 갑니다'라고 새기고 싶다. 나이도 있고 결혼을 해야 하는데 그 상대도 자유로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고 결혼 고민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전생만신은 "개성 없는 여자는 눈에 안 들어올 것 같다. 그런 여자와 가정을 가지면 자식을 놓으면 부부 사이가 힘들 수 있다. 자기 생각만큼 가정이라는 게 순탄하게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억지로 결혼하면 이혼을 하게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샛별만신 또한 "지금 썸 타는 사람이 있어도 결혼까지는 안 갈 것 같다. 44살 이후에 혼인 운이 들어오는데 그때 그 운을 잡으면 백년해로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