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홈타운’ 유재명-한예리의 폭우 속 투샷이 포착됐다.
오는 9월 22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비밀의 숲2’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믿고 보는 연기파 군단’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중 유재명은 참혹한 가스 테러범죄로 아내를 잃은 강력반 형사 ‘최형인’ 역을, 한예리는 가스테러범의 가족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견디며 살아가는 ‘조정현’ 역을 맡았다. 특히 이들은 조정현의 하나뿐인 조카이자 가스테러범 조경호의 딸인 열다섯 여중생 조재영(이레)이 실종되자 그의 행방을 찾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 이에 유재명과 한예리가 선보일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고조된다.
그런 가운데 ‘홈타운’ 측이 26일 ‘실종여중생’ 조재영 수색에 나선 최형인과 조정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최형인과 조정현은 쏟아지는 비를 맞은 채 실종 장소를 샅샅이 뒤지며 조재영의 행방을 찾고 있다.
그러던 중 간절하고 다급했던 두 사람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져 긴장감을 자아낸다. 조정현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넋이 나간 표정을 짓고 있고, 최형인의 얼굴에도 그새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것. 과연 실종된 조재영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두 사람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날 유재명과 한예리는 장시간 비를 맞는 고된 촬영속에도 산 속 빗길을 뛰어다니며 형사의 집념과 고모의 절박함을 드러내는 열연을 펼쳤다. 특히 눈빛과 제스처만으로 극한의 감정을 표현하며 몰입도 넘치는 장면을 만들었다고 전해져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tvN ‘홈타운’ 제작진은 “유재명과 한예리는 남다른 내공을 지닌 천상 배우다. 첫 호흡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매 장면마다 압도적인 열연을 펼친 두 사람의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홈타운’은 9월 2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tvN '홈타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