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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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지진희, 김성수 시험했다…유괴 진범 누굴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26 07:15 / 기사수정 2021.08.26 01: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로드 : 1의 비극' 지진희가 김성수를 시험했다.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 7회에서는 백수현(지진희 분)이 심석훈(김성수)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현은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췄고, 서은수(윤세아)는 백수현을 찾는 과정에서 차서영(김혜은)과 거래했다. 서은수는 차서영의 약점이 될 수 있는 약통을 돌려줬고, 차서영은 백수현의 행방을 알아내 서은수에게 전했다.

차서영은 "선배 오늘 정신과 진료받았어. 다량의 의약품도 처방받아 갔고. 어디로 갔는지 보려고 주차장 CCTV 요청해놨어. 이상한 거 못 느꼈어? 백 선배 같은 사람이 쓰러지고 방송 사고 낼 뻔하고. 이상하지 않았냐고"라며 도발했다.



서은수는 "과로 때문이었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라며 못박았고, 차서영은 "관심사가 다른 데 있어서 못 본 거 아니고? 선배 어쩌면 나쁜 선택을 했을지도 몰라. 지난 이틀간 내가 본 백 선배 모습은 그랬거든. 넌 네가 백 선배를 잘 안다고 자신하지? 착각하지 마. 내가 더 잘 아니까"라며 독설했다.

특히 차서영은 "그럼 넌 알아? 백 선배가 밤마다 꾸는 악몽이 뭔지? 백 선배가 네 아버지 서 회장을 어떤 마음으로 보는지는 알아? 네 아버지로 처음 만난 게 아니야. 두 사람"이라며 덧붙였다.

또 백수현은 심석훈에게 연락했고, 두 사람은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 백수현은 "누군가 죽은 윤동필 행세를 하고 있어. 윤동필 휴대폰이 켜진 위치는 로얄 더 힐. 놈은 서 회장을 협박하며 만남을 요구했어. 약속 장소에 가기 전 한 군데 더 들렀고. 내게 다른 선택지는 없었어"라며 밝혔다.

심석훈은 "대체 누가 그런 짓을 벌인 건데"라며 놀랐고, 백수현은 "윤동필을 살해한 놈이겠지. 윤동필을 유괴범으로 만든 놈이기도 하고. 한 가지 확실한 건 지금도 일을 벌이고 있다는 거야"라며 윤동필 휴대폰의 위치를 보여줬다.



심석훈은 "그래서 동필이를 위해서 이러고 있다고? 네가? 아니. 넌 지금도 또 다른 뭔가를 속이고 있어"라며 다그쳤고, 백수현은 "네 추측이 맞아. 그런데 널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 그래서 답할 수 없고. 네 손으로 직접 그놈을 잡아. 그럼 전부 말할게. 오래전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까지"라며 털어놨다.

백수현은 "너도 알고 있잖아. 윤동필이 억울한 피해자라는 거. 과거에는 살아남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도. 이번 사건으로 죽은 사람 모두 누구도 그렇게 죽어서는 안 됐다고. 모든 걸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야. 그게 널 부른 이유고"라며 제안했다.

이후 심석훈은 과거 기억을 떠올렸고, 당시 심석훈은 누군가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심석훈은 유괴사건에 대해 전해 들었고, "합류하겠습니다. 네. 회장님"이라며 승낙해 배후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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