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임영웅이 선배 이지훈의 시스루 의상에 깜짝 놀랐다.
25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TOP6 멤버들이 이지훈의 시스루 의상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TOP6 멤버들은 '전설의 밴드부'로 나선 레전드 선배 노바소닉, 박완규, 고유진, 홍경민, 이지훈을 만나 록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TOP6 멤버들은 '전설의 밴드부'를 환영하는 의미로 선배들에 대해 알아가고자 퀴즈 토크 시간을 갖게 됐다.
붐은 이지훈에 관한 문제로 "3집 활동 당시 파격적인 변신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떤 변신일까?"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이지훈의 3집 노래가 어떤 곡이었는지 잘 모르는 눈치였다. 이에 정모가 '굿바이 러브'라고 알려줬다.
임영웅은 멤버들 중 가장 먼저 "키가 갑자기 컸다"라고 외쳐봤지만 정답은 아니었다. 붐은 멤버들이 전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파격 변신을 했다"고 다시 한 번 더 강조했다.
이찬원은 삭발이라고 외쳤다. 답을 알고 있는 홍경민은 "그런 접근 좋다"라고 말했다. 장민호와 영탁은 홍경민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삭발의 반대인 장발을 정답으로 얘기해 봤지만 오답이었다. 이어 이찬원이 치마를, 장민호가 원피스를 얘기했지만 모두 정답이 아니었다. 붐은 "완전 실패"라고 말했다.
이지훈은 이찬원이 "옷을 비닐만 입고 왔다"라고 말하자 "비닐? 거의 다 왔다"라고 했다. 영탁은 비닐과 비슷하다는 얘기에 그물이라고 소리쳤다. 붐은 "그물을 고급스럽게 표현해 보라"라고 힌트를 줬다. 임영웅은 붐의 힌트를 듣고 "시스루 의상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붐은 임영웅의 말이 정답이라고 얘기해주며 "이 의상이다"라고 이지훈이 3집 활동 당시 입었던 시스루 의상 사진을 보여줬다. TOP6 멤버들은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임영웅은 "이건 찐 망사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지훈은 "그게 육안으로 봤을 때는 까맣게 잘 안 보이는데 조명을 받으니 안에 살이 다 비치더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장민호는 "그때는 반응이 폭발적이지 않았느냐?"라고 물어봤다. 이지훈은 "이때 폭망이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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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