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엘링 홀란드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홀란드의 이적 조건을 공개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25일(한국 시간) "미노 라이올라는 홀란드의 급여로 연봉 5000만 유로(한화 약 684억 원)를 요구했다. 추가적으로 에이전트 수수료는 4000만 유로(한화 약 548억 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 괴물 공격수 홀란드는 2019년 겨울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치른 63경기에서 62득점 18도움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분데스리가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맹활약 덕분에 유럽의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이미 이번 여름 첼시가 1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2400억 원)를 제시했지만, 도르트문트가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첼시 이외에도 맨유, 맨시티, 리버풀, 레알마드리드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까지 홀란드를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홀란드는 이번 시즌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할 것임을 밝혔다.
홀란드는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아직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았다. 나는 도르트문트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미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2경기를 소화하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이러한 요구 금액으로 인해 독일 명문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이 홀란드를 영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측정되고 있는 홀란드의 최소 이적 금액은 7500만 유로(한화 약 1027억 원)이다. 내년에 보너스 조항까지 추가 되면 9000만 유로(한화 약 1233억 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AF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