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최용수의 아내 전윤정이 남편의 외모가 젊어진 비결을 폭로해 웃음을 줬다.
24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최용수-전윤정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최용수는 전윤정, 이하정, 트로트가수 은가은 등에게 직접 축구를 알려줬다. 특히 이하정의 등장에 "정준호 형님이 저한테 '와이프를 잘 부탁한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하며 웃었고, 이를 들은 은가은은 최용수의 아내 전윤정에게 작은 목소리로 "(정준호보다 최용수가) 동생이시냐"면서 놀라워했다.
이를 들은 최용수의 아내 전윤정은 "당신 나이 들어보인다는 뜻"라면서 웃었다. 이하정은 "그런데 (최용수)감독님도 외모가 되게 젊어지셨다"고 칭찬했고, 이에 전윤정은 "(젊어보이려고) 치아도 새로 다 하고..."라고 최용수가 라미네이트를 했음을 폭로했고, 전윤정의 뜻밖의 얘기에 크게 당황했다. 그러면서 최용수는 "내 치아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반박(?)했다.
또 방송으로 보여지는 외모에 유독 집착하는 전윤정은 이날에도 자신의 외모를 걱정했다. 전윤정은 은가은을 보면서 "너무 예쁘시다. 나는 선크림만 바르고 왔는데..."라고 말했고, 이에 은가은은 "원래 선크림만 바르고 오는게 맞다. 저는 (메이크업을 해서) 너무 답답하다. 저는 지금 흑채까지 뿌렸다"고 말했다.
이에 최용수는 은가은에게 "흑채도 뿌리시냐"면서 깜짝 놀랐고, 은가은은 머리 위로 M자 모양을 그리면서 흑채를 뿌리는 이유를 설명하는 솔직함으로 웃음을 줬다.
이후 최용수의 재밌는 축구수업이 계속됐다. 커다란 공을 입고 연습을 하던 전윤정은 넘어진 뒤 제대로 일어나지 못했고, 최용수는 아내를 향해 "아침에 소고기 국밥 한 그릇 먹고 오더니"라면서 '이때다' 싶어 놀리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들은 최용수의 속전속결 수업 후, 최용수의 아들이 있는 초등학생 축구팀과 축구시합을 했다. 최용수는 아들과 아내를 번갈아 쳐다보며 "서로 잘 아는 사이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