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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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타선의 '마지막 퍼즐' 베츠, 27일 SD전 복귀 정조준

기사입력 2021.08.24 16:4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LA 다저스 타선의 '마지막 퍼즐' 무키 베츠(29)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베츠는 24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다. 어제 베츠는 베이스 러닝, 스윙 연습, 외야 수비 훈련에 임했다"면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베츠의 훈련 결과가 좋을 경우, 27일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기자 메간 가르시아는 SNS에 "베츠는 25일에도 시뮬레이션 게임을 치른다"라며 추가 일정을 공개했다. 마침내 베츠의 복귀가 임박했다.

베츠는 지난 12일 오른쪽 고관절 염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시즌 2번째 부상자 명단 등재. 베츠는 지난 7월 26일 고관절 염증으로 처음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 경기에 나섰지만, 통증을 완전히 털어내지 못했고 부상이 재발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베츠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가르시아는 지난 20일 SNS에 "베츠는 또다시 코티존 주사를 맞았고 고관절 통증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베츠가 통증 없이 훈련을 무사히 소화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베츠의 합류는 다저스에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현재 다저스 야수진에서 이탈자는 베츠와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에드윈 리오스뿐이다. 다저스는 베츠의 복귀와 함께 라인업에서 완전체 전력을 가동할 계획이다. 

베츠는 부상을 당하기 전에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7월 14경기에서 타율 0.370 4홈런 11타점 OPS 1.102를 기록했고 8월 5경기에서도 타율 0.381 3홈런 4타점 OPS 1.245 화려한 성적을 남겼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의 불방망이를 믿고 타순을 1번에서 3번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베츠가 다저스 라인업에 합류하게 되면, 한 층 더 폭발력을 갖춘 짜임새 있는 타선을 가동하게 된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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