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감독 데스틴 크리튼)에서 마블 페이즈 4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슈퍼 히어로 샹치 역을 맡은 시무 리우가 완벽한 캐스팅 극찬 세례를 받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MCU의 세계관을 확장하며 마블 페이즈 4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마블의 새로운 강력한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룬 첫 번째 이야기다.
시무 리우는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기 전 회계사로 일했고, 이후 영화 엑스트라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퍼시픽 림'에 출연했던 남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넷플릭스 '김씨네 편의점'의 주연으로 발탁된 뒤엔 정 캐릭터를 맡아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점차 눈도장을 찍었다. 차근차근 배우로서 자신만의 여정을 걸어온 시무 리우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샹치 역에 당당히 캐스팅 되며 또 한 번 남다른 도전과 마주하게 됐다.
트위터를 통해 마블에게 셀프 러브콜을 보낸 뒤 샹치 역에 캐스팅된 시무 리우는 고강도 액션 훈련을 통해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되고자 전진했다.
케빈 파이기와 함께 이번 작품의 제작을 맡은 마블의 조나단 슈워츠는 "많은 배우와 오디션을 진행했지만 모두들 계속 시무 리우가 떠올랐다. 그에겐 무언가 특별한 게 있었다. 시무 리우는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며 결정적으로 시무 리우를 캐스팅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전했다.
연출을 맡은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 역시 최종 캐스팅 연락을 전할시 "샹치가 돼주세요!"라며 그에게 직접 이야기 했다고 전해 모든 제작진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시무 리우가 과연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시무 리우는 "5개월 동안 액션 훈련에 돌입했다. 최대한 직접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지금까지 해본 것 중에 가장 힘들고 혹독했지만 가장 보람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샹치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야 하는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9월 1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