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암 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23일 소속사 봉봉컴퍼니에 따르면 최성봉은 지난 1월 두 번째 암 수술에 이어 5월경 세 번째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 간과 폐에 암이 전이돼 앞날이 불투명한 생활을 하고 있다.
최성봉은 현재 치료비만 회당 수백만원이 들어가는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로 인해 경제적으로도 매우 위태로운 상황. 세 번째 수술 이후에도 매일같이 수십알의 약을 먹으며 고통을 견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성봉은 지난 7월, 5년만의 신곡 ‘투나잇(Tonight)’을 발표하며 노래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신곡 발표 후 노래에 대한 갈망이 더욱 짙어진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성봉은 "가족이 없는 저에게 노래라는 음절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게 해 준 것은 진심으로 저를 애정 해 주시는 소중한 팬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저의 건강을 염려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병석을 떨쳐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저를 위해 늘 기도 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또 최성봉은 "이어지는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로 인하여 예전처럼 자유로운 호흡으로 소리를 내는 것이 쉽지 않으나, 지금의 과정 또한 삶을 배우고 음악을 표현하는 아티스트의 소중한 자산이자 과정이되는 경험이며 살아 숨쉬는 동안 숨이 멎는 날 까지 계속해서 도전할 것"이라 전했다.
사진=봉봉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